콘텐츠로 건너뛰기

부활6주 (나해)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택하시어 벗이라 불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따라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썩지 않는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사도 10:44-48

44 ¶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동안에 성령이 모든 청중에게 내려오셨다. 45 신자가 된 유다인으로서 베드로와 함께 왔던 사람들은 성령의 은혜가 이방인들에게까지 내리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그것은 이방인들도 기이한 언어로 말하며 하느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 베드로가 47 “이 사람들도 우리처럼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이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며 48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일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자기들과 함께 며칠 더 머물러달라고 간청하였다.

시편 98

1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     놀라운 기적들을 이루셨다.
.     그의 오른손과 거룩하신 팔로 승리하셨다.
2    주께서 그 거두신 승리를 알려 주시고
.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 드러내셨다.
3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다던
.     그 사랑과 그 진실을 잊지 않으셨으므로
.     땅 끝까지 모든 사람이
.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게 되었다.
4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을 올려라.
.     기뻐하며 목청껏 노래하여라.
5    거문고를 뜯으며 주님께 노래 불러라.
.     수금과 많은 악기 타며 찬양하여라.
6    우리의 임금님, 주님 앞에서
.     은나팔 뿔나팔 불어대며 환호하여라.
7    바다도 그 속에 가득한 것들도,
.     땅도 그 위에 사는 것들도,
.     모두 환성을 올려라.
8    물결은 손뼉을 치고 산들은
.     다 같이 환성을 올려라,
.     그가 세상을 다스리러 오시니,
.     주 앞에서 환성을 올려라.
9    온 세상을 올바르게 다스리시고
.     만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요한 5:1-6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자녀를 사랑합니다. 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4 하느님의 자녀는 누구나 다 세상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6 ¶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셔서 물로 세례를 받으시고 수난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뿐만 아니라 세례도 받으시고 수난의 피도 흘리셨습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입니다.

요한 15:9-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11 ¶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1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13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15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주었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 17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부활6주 (나해)”의 2개의 댓글

  1. 위 시편 98:7에 ‘… ,감사성 …’이 들어가 있네요.

    교구 캘린더 타고 2024년에 왔는데 날짜가 2018.5.5로 되어 있네요.

    조만간에 개선되기를 바라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문장 오류를 고쳤습니다.
      날짜는, 전례독서 본문이 쓰여진 날짜입니다. 전례독서 캘린더에 있는 날짜를 기준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