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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2주간 월요일(요한 12:35-47), 12월 6일

35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빛이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잠시뿐이니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가라. 그리하면 어둠이 너희를 덮치지 못할 것이다.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36   그러니 빛이 있는 동안에 빛을 믿고 빛의 자녀가 되어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피하여 몸을 숨기셨다.
37   예수께서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사람들 앞에서 행하셨건만 그들은 예수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38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주여, 우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으며 주께서 보여주신 능력을 누가 깨달았습니까?” 한 말이 이루어졌다.
39   그들이 믿을 수가 없었던 이유를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   “주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둔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눈을 가지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깨닫지 못하여 끝내 나에게로 돌아오지 못하고 나한테 온전히 고쳐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41   이것은 이사야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에 말한 것이며 또 예수를 가리켜서 한 말이었다.
42   유다 지도자들 중에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두려워서 예수 믿는다는 말을 드러내 놓고 하지는 못하였다. 회당에서 쫓겨날까 겁이 났던 것이다.
43   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보다도 인간이 주는 영광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44   예수께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뿐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까지 믿는 것이고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단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대림 2주간 월요일(요한 12:35-47), 12월 6일”의 4개의 댓글

  1. 빛의 자녀가 되어라

    어둠속에서 괴로워하지 않고 빛을 따라 빛 가운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늘도 빛으로 오신 주님을 알아내는 하루되게 하소서

  2. 주님, 성숙의 지표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왔던 제 안의 어두운 모습을 바라봅니다. 실상은 겁 많은 제 자신을 지키려고 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신뢰 또한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심약한 마음을 도우소서.

    빛은 우리로 하여금 바람직한 방향으로 억지로 몰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빛으로 가장한 우리의 욕구가 그럴 뿐입니다. 빛은 단죄하지 않습니다. 속지 않게 하소서.

  3. “예수께서 큰 소리로 “나를 믿는 사람은 나뿐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까지 믿는 것이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도 보는 것이다나는 빛으로서 이세상에 왔다 나는 이세상을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하느님! 우리가 ‘빛이 있는동안에 빛을 믿고 빛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이 주시는 은혜와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4.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보다도 인간이 주는 영광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하느님보다 사람을 쳐다보지 않게 하소서.
    주의 빛을 따라 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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