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3주일 환대하는 공동체 6월 28일

다함께 찬양을

소그룹 성가

시작기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주님께서 이제 여기에
  • 우리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베푼 자선도 주님께 행한 것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웃의 어려움을 늘 살피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늘의 상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생활 나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었으면 서로 이야기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마태10:40-42

40 ¶ “너희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며,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옳은 사람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보잘 것 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

말씀의 샘

환대하는 공동체

환대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 진짜 가치를 볼 줄 아는 시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상대가 환대받아 마땅한 이라는 사실을 식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공회는 오래전부터 환대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의 가치인가를 역사적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물론 그 깨달음을 알기 전까지 겪어야 했던 아픈 시행착오와 실수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서로 다른 신학과 상황이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강요될 때, 어떠한 제도나 이념이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비극적인 결과를 피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같은 신앙 안에서 다투며, 심지어 상대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언제나 ‘환대’를 모르고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한 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언자로 부름 받은 공동체

교회는 희생의 자리 위에 세워진 사건입니다. 교회의 역사는 희생이 생명을 불러일으킨 시간입니다. 그때마다 교회는 자기 정체성을 ‘환대 공동체’로 여겼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예언자적 환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언자적 환대란 하느님 앞으로 나아오고자 하는 이들을 편견 없이 만나는 일입니다. 필연코, 하느님 앞으로 나아오는 이들은 예언자적 부름 안에 있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하느님의 정의에 초대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정의로운 세계관을 갖는 일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환대는 진리를 보는 눈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볼 줄 아는 시선,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볼 줄 아는 시선이 신앙인들이 가진 식별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그 식별로 참다운 하느님의 예언자들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위해 선포하고, 증언하며, 외치는 이들이 가진 그 당당함은 한정된 몇몇 사람들만의 역할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예언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신실한 신앙인이 예언자이고, 또한 예언자를 알아보는 사람들입니다.

기쁨을 체험한 사람들

그러므로 교회는 먼저 서로를 향한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도 주님의 제자이지만, 지금 내 옆에 계신 분도 제자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찾아오는 이들도 결국 주님의 제자가 될 것입니다. 신앙의 환대는 영적 삶에 목말라 하던 상대방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환대 받은 경험은 주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환대는 그 기쁨을 체험한 이들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삶 그 자체입니다. 그 나누는 삶을 통해서 우리는 모두 주님의 예언자로 초대됩니다.

말씀 나눔과 실천

(제시된 질문을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솔직한 의견과 경험 등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 우리 교회 안에서 환대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 서로 환대하는 일에서 나의 재능으로 봉사할 수 있는 영역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세요.

기도 나눔

(교회 주보에 나온 기도의 내용을 활용하여 서로 돌아가면서 기도하거나 정한 사람이 기도하시면 됩니다.) (또는 아래에 제시된 방법대로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1. 성서 본문을 다 같이 읽습니다.
  2. 각자 마음에 와 닿은 단어나 짧은 구절을 나눕니다.
  3. 나눔이 끝나면 성서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습니다.
  4. 한 문장으로 기도를 바칩니다.

봉헌과 찬양

(헌금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인도자는 미리 준비된 헌금 바구니나 접시를 이용해서 성가를 부르는 동안에 봉헌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성가를 마친 후에 인도자가 혹은 정한 사람이 봉헌기도를 드립니다. 봉헌기도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가정기도를 드릴 때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며 잠시 침묵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마감기도

(봉헌기도가 끝나면 인도자는 전할 광고가 있으면 전하고 성 크리소스톰의 기도와 은혜의 기도로 마칩니다.)

성 크리소스톰의 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이 시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두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는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있겠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유익한 대로 채워 주시며, 이 세상에서 당신의 진리를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은혜의 기도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주시는 친교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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