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31주 (다해) 2

연중31주는 10월 30일과 11월 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연중31주일은 모든 성인의 날로 지킬 수 있습니다.

본기도

의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잃어버린 이를 찾아 구원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으며,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1:10-18

10  소돔 고관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보아라.
.     고모라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보아라.
11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   “무엇하러 이 많은 제물들을 나에게 바치느냐?
.     나 이제 숫양의 번제물에는 물렸고
.     살진 짐승의 기름기에는 지쳤다.
.     황소와 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는 보기도 싫다.
12  너희가 나를 보러오는데
.     도대체 누가 너희에게 내 집 뜰을 짓밟으라고 하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     이제 제물 타는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
.     초하루와 안식일과 축제의 마감날에
.     모여서 하는 헛된 짓을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4  너희가 지키는 초하루 행사와 축제들이 나는 정말로 싫다.
.     귀찮다, 이제는 참지 못하겠구나.
15  두 손 모아 아무리 빌어보아라.
.     내가 보지 아니하리라.
.     빌고 또 빌어보아라.
.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     너희의 손은 피투성이,
16  몸을 씻어 정결케 하여라.
.     내 앞에서 악한 행실을 버려라.
.     깨끗이 악에서 손을 떼어라.
17  착한 길을 익히고 바른 삶을 찾아라.
.     억눌린 자를 풀어주고, 고아의 인권을 찾아주며
.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시편 32:1-7

1    복되어라,
.     
거역한 죄 용서받고
.     
죄의 허물 벗겨진 이여,
2    복되어라, 주께서 잘못을 묻지 아니 하시고
.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이여.
3    나, 주님께 아뢰지 않으려 했더니
.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4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     
이 몸은 여름 가뭄에 풀 시들듯
.     
진액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께 내 죄를 고백하고
.     
내 잘못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여, 내 죄를 고백합니다”하고 아뢰었더니,
.     
내 잘못 내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6    당신을 굳게 믿는 자 어려운 때에
.     
당신께 기도 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 닥쳐도,
.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나의 은신처,
.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건져주시어
.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데살 1:1-4, 11-12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3 ¶ 교우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에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놀랍게 자라고 또 여러분 사이의 사랑이 더욱더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이 모든 박해와 환난을 당하면서도 잘 견디어내며 믿음을 지켜온 것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5 여러분은 지금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장차 그 나라를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되겠으니 결국 하느님의 심판이 공정하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 11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적합하게 해주시기를 빌며 선을 행하려는 여러분의 모든 의향과 여러분의 믿음의 행실을 당신의 능력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이렇게 해서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에게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주님에게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루가 19:1-10

예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는데 3 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다. 5 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6 자캐오는 이 말씀을 듣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7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주겠습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9 예수께서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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