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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7주 금요일 (홀수해)

연중7주는 2월 18~24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15~21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을 가르쳐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집회 6:5-17

5    부드러운 말은 친구를 많이 만들고
.     상냥한 말은 친구들을 정답게 한다.
6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과 잘 사귀어라.
.     그러나 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한 사람만 택하여라.
7    친구를 사귈 때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볼 일이다.
.     너무 서둘러 네 마음을 주지 말아라.
8    어떤 친구는 자기에게 이익이 있을 때에만 우정을 보이고
.     네가 불행하게 되면 너를 버린다.
9    어떤 친구는 원수로 변하여
.     너와 싸우며 너의 숨은 약점을 공개한다.
10  또 어떤 친구는 너의 식탁에는 잘 와서 앉으나
.     네가 불행하게 되면 너를 버린다.
11  네가 잘살 때는 네 집을 자기 집처럼 여기고
.     네 하인들마저 마음대로 부리다가
12  네가 망하게 되면 등을 돌려
.     네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13  원수들은 멀리하고
.     친구들도 경계하여라.
14  성실한 친구는 안전한 피난처요,
.     그런 친구를 가진 것은 보화를 지닌 것과 같다.
15  성실한 친구는 무엇과도 비길 수 없으며
.     그 우정을 값으로 따질 수 없다.
16  성실한 친구는 생명의 신비한 약인데
.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만이 이런 친구를 얻을 수 있다.
17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참된 벗을 만든다.
.     그러므로 그의 친구도 그처럼 참되게 대해 준다.
집회서는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인 70인역 구약성서의 일부분입니다. 성공회를 포함한 개신교와 유대교에서는 외경으로,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는 제2경전으로 분류합니다.

시편 119:19-24

19  땅 위에서 나그네인 이 몸에게
.    
당신의 계명을 숨기지 마소서.
20  자나깨나 당신의 결정을 갈망하다가
.    
내 영혼이 지쳤습니다.
21  당신의 계명을 어기는 거만한 자들
.    
그 저주받을 자들을 꾸짖으소서.
22  내가 당신의 언약을 지켰으니
.    
이 모욕과 멸시를 벗겨 주소서.
23  수령들이 모여 앉아 나를 모함하오나
.    
이 종은 당신의 법규를 묵상합니다.
24  당신의 언약은 나의 기쁨이요
.    
나의 충고자이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10:1-12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유다 지방과 요르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 때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좋습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께서는 “모세는 어떻게 하라고 일렀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4 “이혼장을 써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은 허락했습니다(신명 24:1).”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5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져서 이 법을 제정해 준 것이다. 6 그런데 천지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칠십인역 창세 1:27). 7 그러므로 사람은 그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칠십인역 창세 2:24).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돌아와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물으니 11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그 여자와 간음하는 것이며 12 또 아내가 자기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도 간음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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