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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주 토요일 (홀수해)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령의 은총을 베푸시어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을 섬기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어 주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히브 9:2-3, 11-14

2 이렇게 세워진 천막 성전 앞칸에는 촛대와 상이 있었고 그 위에는 빵을 진열해 놓았는데 이 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3 그리고 둘째 휘장 뒷칸을 지성소라고 불렀습니다.

11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좋은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사제로 일하시는 성전은 더 크고 더 완전한 것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창조된 이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2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13 부정한 사람들에게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도 그 육체를 깨끗하게 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면 14 하물며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흠없는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데나 죽음의 행실을 버리게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시편 47:1-8

1    너희 만백성아, 손뼉을 쳐라,
.     
기쁜 소리 드높여
.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2    주님은 지존하시고 지엄하시다.
.     
온 누리의 크신 임금이시다.
3    우리 앞에 만민을 무릎 꿇리시고
.     
뭇 민족을 우리 발아래 두셨다.
4    당신의 사랑, 야곱의 자랑거리,
.     
이 땅을 우리에게 손수 골라 주셨다.
5    환호 소리 높은 중에
.     하느님 옥좌에 오르신다.
.     
나팔 소리 나는 중에 주님 올라가신다.
6    찬미하여라 하느님을,
.     거룩한 시로 찬미하여라.
.     
찬양하여라 우리 왕을,
.     거룩한 시로 찬양하여라.
7    하느님은 온 땅의 임금이시니,
.     
멋진 가락에 맞추어 찬양하여라.
8    하느님은 만방의 왕,
.     
거룩한 옥좌에 앉으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3:20-21

20 ¶ 예수께서 집에 돌아오시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서 예수의 일행은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다. 21 이 소식을 들은 예수의 친척들은 예수를 붙들러 나섰다.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마르코 복음서 본문과 연중3주 화요일(짝수해) 복음서 본문은 연중3주 월요일(짝수해)을 둘러싼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A-B-A’와 같은 구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B와 A’를 대조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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