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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2주 (다해)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우리의 잘못된 마음과 행실을 올바르게 고쳐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말라 3:1-4

“보아라. 나 이제 특사를 보내어 나의 행차 길을 닦으리라. 그는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너희의 상전이다. 그가 곧 자기 궁궐에 나타나리라. 너희는 그가 와서 계약을 맺어주기를 기다리지 않느냐? 보아라. 이제 그가 온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2 그가 오는 날, 누가 당해 내랴? 그가 나타나는 날, 누가 버텨내랴? 그는 대장간의 불길 같고, 빨래터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풀무질하여 은에서 쇠똥을 걸러내듯, 레위 후손을 깨끗하게 만들리라. 그리하면 레위 후손은 순금이나 순은처럼 순수하게 되어 올바른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게 되리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이 옛날 그 한 처음처럼 나에게 기쁨이 되리라. …”

루가 1:68-79 (즈가리야 송가)

68“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     우리를 구해 주려 하심이요,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     이사 40:3; 말라 3:1
77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길을
.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78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어
79  죽음의 그늘 밑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     빛을 비추어주시고
.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리라.”
.     이사 9:2, 58:8, 60:1-2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필립 1:3-11

3 ¶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4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5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복음을 전하는 데 협력해 온 것을 나는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6 여러분들에게 훌륭한 일을 시작하신 하느님께서는 그 일을 계속하실 것이며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신념입니다. 7 여러분은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수호하고 입증할 때에 나와 함께 은총을 나누어 받으며 고생을 같이 해 온 사람들로서 항상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내가 여러분을 그런 생각으로 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8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지극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하느님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9 내가 여러분을 위해서 기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참된 지식과 분별력을 갖추어 점점 더 풍성해져서 10 가장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가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순결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게 되고 11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올바른 일을 많이 하여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루가 3:1-6

로마 황제 티베리오가 다스린 지 십오 년째 되던 해에 본티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있었다. 그리고 갈릴래아 지방의 영주는 헤로데였고 이두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는 헤로데의 동생 필립보였으며 아빌레네 지방의 영주는 리사니아였다. 2 그리고 당시의 대사제는 안나스와 가야파였다. 바로 그 무렵에 즈가리야의 아들 요한은 광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다.
3 ¶ 그리고는 요르단 강 부근의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며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말씀대로였다.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5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     굽은 길이 곧아지며
.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칠십인역 이사 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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