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연중33주 금요일 (짝수해)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구원의 섭리로 이끌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건한 믿음으로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영광의 날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묵시 10:8-11

8 ¶ 하늘로부터 들려오던 그 음성은 나에게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손에 펴 든 두루마리를 받아라.” 9 그래서 나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 그 천사는 나에게 “이것을 받아 삼켜버려라. 이것이 네 입에는 꿀같이 달겠지만, 네 배에 들어가면 배를 아프게 할 것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아팠습니다. 11 그 때 “너는 여러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과 왕들에 관해서 다시 예언을 해야 한다.” 하는 음성이 나에게 들려왔습니다.

시편 119:65-72

65  주여,
.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     당신의 종을 선대하셨습니다.
66  내가 당신께서 명령하신 것을 굳게 믿사오니,
.     옳은 판단과 지식을 가르쳐 주소서.
67  내가 죄 값으로 고생하기까지 빗나갔으나
.     이제는 당신 약속 그대로 지키리이다.
68  선하시고 은혜로우신 이여,
.     당신 뜻을 나에게 알려 주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꾀어도
.     나는 마음을 다 쏟아 당신 계명 지키리이다.
70  그들은 마음에 기름기가 끼었으나
.     나는 당신의 법에 맛들였습니다.
71  고생도 나에겐 유익한 일이니
.     오히려 그것이 당신 뜻을 알게 합니다.
72  당신께서 가르치신 법이야말로
.     천만금보다 유익합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9:45-48

45 ¶ 예수께서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쫓아내시며 46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47 ¶ 예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는데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잡아죽일 궁리를 하고 있었다. 48 그러나 백성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듣느라고 그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