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기도
창조주 하느님, 우리를 주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주님의 평화를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여 하늘의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마지막 날에 기쁨으로 주님의 얼굴을 뵙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데살 1:1-5, 11-12
¶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3 ¶ 교우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에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놀랍게 자라고 또 여러분 사이의 사랑이 더욱더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이 모든 박해와 환난을 당하면서도 잘 견디어내며 믿음을 지켜온 것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5 여러분은 지금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장차 그 나라를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되겠으니 결국 하느님의 심판이 공정하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 11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적합하게 해주시기를 빌며 선을 행하려는 여러분의 모든 의향과 여러분의 믿음의 행실을 당신의 능력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이렇게 해서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에게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주님에게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시편 39:1-9
1 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 ‘혀를 함부로 놀려
. 죄를 짓지 아니하리라. ◯
. 악한 자 내 앞에 있는 한,
. 나의 입에 재갈을 물리리라’
2 입을 다물고 벙어리 되어, 가만히 있으려니 ◯
. 아픔만 더욱 쓰라립니다.
3 마음 속에 불이 타오르고,
. 생각할수록 불길이 솟아 나와 ◯
. 감히 혀를 놀립니다.
4 주여, 알려주소서.
. 얼마나 더 살아야 이 목숨이 멈추리이까? ◯
. 내 목숨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5 나의 세월을 한 뼘 길이로 만드셨고,
. 내 목숨,
. 당신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님을 아옵니다. ◯
. 머리를 들어 봤자,
. 사람은 모두 한낱 입김과 같습니다.
6 걸어 다닌다지만, 실상은 그림자, ◯
. 재물을 쌓아도,
. 그것을 차지할 자 누구일지 모르나이다.
7 그러니, 나의 주여,
. 이제 무엇을 바라고 살리이까? ◯
. 당신 외에 또 누구를 믿으리이까?
8 내 모든 죄를 벗겨 주셔서 ◯
. 미욱한 자들에게 욕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9 당신께서 하시는 일이오니 ◯
. 입을 다물고 잠자코 있으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23:13-22
13 ¶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하늘 나라의 문을 닫아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어떤 사본에는 14절이 있음)14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받을 것이다. 너희는 과부들의 가산을 몽땅 삼켜버리는가 하면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를 길게 늘어놓는다. 이 때문에 너희는 더 엄한 벌을 받을 것이다.]”
15 ¶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16 ¶ “너희 같은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성전의 황금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17 이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황금이냐? 아니면 그 황금을 거룩하게 만드는 성전이냐? 18 또 너희는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그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19 이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그 제물을 거룩하게 만드는 제단이냐? 20 사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한 맹세이고 21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며 22 또 하늘을 두고 한 맹세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