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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9주 토요일 (짝수해)

연중19주는 8월 7일과 13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런 선도 행할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항상 바른 것을 생각하고 행할 힘을 주시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제 18:1-13, 30, 32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아비가 설익은 포도를 먹으면
.     아이들의 이가 시큼해진다.’
이런 속담이 너희 이스라엘 사람이 사는 땅에 퍼져 있으니 어찌 된 일이냐? 3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너희 이스라엘에서 이런 속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리라. 4 사람의 목숨은 다 나에게 딸렸다. 아들의 목숨도 아비의 목숨처럼 나에게 딸렸다. 그러므로 죄지은 장본인 외에는 아무도 죽을 까닭이 없다.
5 어떤 사람이 옳게 살아서 죄가 없다고 하자. 6 산 위에서 젯밥을 먹지 않았고 이스라엘 족속이 섬겨온 우상들에게 눈을 돌리지도 않았으며 남의 아내를 범하지도 않았고 월경 중인 아내를 가까이하지도 않았다고 하자. 7 또 남을 억울하게 하지도 않았고 담보로 받은 것은 돌려주었으며 남의 것을 빼앗는 일도 없었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옷을 주었다고 하자. 8 또 물건을 세놓지도 않았고 돈놀이도 하지 않았으며 나쁜 일에 손을 대지도 않았고 사람들 사이에 생긴 사건을 공정하게 재판해 주었다고 하자. 9 그래서 내가 정해 준 규정대로 살고 내가 세워준 법을 지켜 그대로 하였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죄가 없는 사람이라, 정녕 살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10 그러나 만일 그런 사람에게 아들이 있는데 그가 살인 강도가 되어 다음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자. 11 아비는 그런 짓을 한 가지도 범하지 않았건만 아들은 산에 올라가 젯밥을 먹었고 남의 아내를 범했다고 하자. 12 천하고 가난한 사람을 억눌러 착취하였고 담보로 잡은 것을 돌려주지 않았으며 우상들에게 눈을 돌려 내 눈에 역겨운 짓을 했다고 하자. 13 또 물건을 세놓았고 돈놀이를 했다고 하자. 이런 온갖 역겨운 짓을 하고는 결코 살 수 없다. 그런 자는 자기의 죄를 쓰고 죽을 수밖에 없다.
… 30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너희의 행실대로 다스리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이스라엘 족속들아, 너희의 행실을 고쳐라. 거역하며 저지르던 죄악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돌려라. 그래야 올가미에 걸려 망하지 아니할 것이다.  32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사람이 죽는 것은 나의 마음에 언짢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살려느냐? 마음을 고쳐라.

시편 51:1-3, 15-17

1    하느님, 선한이여,
.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어지신 분이여,
.     내 죄를 없애주소서.
2    허물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    
잘못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3    내 죄 내가 알고 있으며
.    
내 잘못 항상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15  나의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     이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16  당신은 제물을 즐기지 아니하시며
.     번제를 드려도 받지 아니하십니다.
17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십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9:13-15

13 ¶ 그 때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다.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라자 14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5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고 나서 그 곳을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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