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9주는 8월 7일과 13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런 선도 행할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항상 바른 것을 생각하고 행할 힘을 주시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제 9:1-7, 10:18-22
¶ 그리고 큰소리로 외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나는 들었다. “이 도시를 벌할 자들아, 모두들 두드려 부술 연장을 손에 들고 나오너라.” 2 그러자 북쪽에 있는 높은 문에서 사람 여섯이 나왔다. 그들은 모두 손에 망치를 들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모시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필묵통을 차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놋제단 곁에 서자, 3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잡고 계시던 거룹에서 떠올라 성전 문턱으로 나오시어 모시옷을 입고 필묵통을 허리에 찬 그 사람을 부르시며 4 말씀하셨다. “너는 예루살렘 시내를 돌아다니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발칙한 짓을 역겨워하여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주어라.” 5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내가 듣는 데서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저 사람 뒤를 따라 도시 안을 돌아다니며 마구 쳐라. 가엾게 여기지도 말고 불쌍히 보지도 마라. 6 노인도, 장정도, 처녀도, 어린이도, 부인도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마라. 우선 나의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있는 장로들부터 치기 시작하였다. 7 그분이 그들에게 이르셨다. “울 안에 시체가 가득하도록 성전을 더럽혀라. 그리고 나가라.” 그들은 시내로 나가 거기에서 사람들을 쳐죽였다. …
18 ¶ 야훼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거룹들 위에 멈추셨다. 19 그러자 거룹들은 날개를 펴, 내가 보는 앞에서 땅에서 치솟아 떠나갔다. 바퀴들도 함께 떠나갔다. 거룹들이 야훼의 성전 동쪽 정문간에 멈추는데,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거룹들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보였다. 20 내가 일찍이 그발 강 가에 있을 때,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떠받들고 있는 생물들을 보았는데, 나는 그 생물들이 이 거룹들인 것을 알 수 있었다. 21 거룹마다 얼굴이 넷이고 날개가 넷인데, 그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보였다. 22 그 얼굴 형상은 내가 일찍이 그발 강 가에서 본 바로 그 얼굴이었다. 거룹들이 하나씩 앞으로 곧장 움직였다.
시편 113
1 알렐루야,
.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2 지금부터 영원토록 ◯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3 해뜨는 데서 해지는 데까지 ◯
.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4 주님은 모든 백성 위에 드높으시고 ◯
. 그의 영광은 하늘 위에서 빛난다.
5 그 누가 우리 하느님 야훼와 같으랴?
. 높은 데에 자리를 잡으시고, ◯
.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이시거늘,
6 약한 자를 티끌에서 끌어 올리시고 ◯
. 가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끌어내시어,
7 귀족들과 한자리에, ◯
. 백성의 귀인들과 한자리에 앉혀 주신다.
8 돌계집도 집안에서 살게 하시어 ◯
. 아들 두고 기뻐하는 어미 되게 하신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8:15-20
15 ¶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16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리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정하여라.’ 한 말씀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라. 17 그래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 나 세리처럼 여겨라.”
18 ¶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19 ¶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든 다 들어주실 것이다. 20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