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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8주 금요일 (짝수해)

연중18주는 7월 31일과 8월 6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멸시를 기꺼이 당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를 주시어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나훔 2:1, 3, 3:1-3, 6, 7

115 희소식을 전하는 발길이
.     산을 넘고 넘어 달려온다.
.     광복의 소식을 안고 온다.
.     유다야, 축제를 마련하여라.
.     서원제물을 바쳐라.
.     그 못된 자들은 모두 없어졌다.
.     다시는 너희 가운데 얼씬도 못하리라.
32  야곱의 포도덩굴,
.     그 이스라엘의 자랑을
.     적들은 짓밟고 털어갔었다.
.     그러나 야훼께서 그 포도원을 다시 일으키시리라.
.    
3:1 피로 절은 이 저주받을 도시야,
.     협잡이나 해먹고 약탈을 일삼고
.     노략질을 그치지 않더니,
2    들리느냐? 저 채찍질 소리.
.     병거 바퀴 돌아가는 저 요란한 소리.
.     말은 소리치고 병거는 치닫는다.
3    칼과 창을 번개처럼 번쩍이며
.     기마병이 말 타고 달려든다.
.     다치는 사람은 수도 없고
.     주검은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는
.     가는 곳마다 발에 차인다.
.    
6    네 몸에 똥물을 끼얹어 웃음거리를 만들리니,
.     너는 구경거리가 되어
.     보는 사람마다 너를 피해 가며 비웃으리라.
7   ‘니느웨가 기어이 망했구나.
.     누가 가엾게 보아주랴.
.     위로해 줄 사람이 어디 있을까.
.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구나!’
[1] 2장 1절은 라틴어 성서에서는 1장 15절입니다.
[2] 2절은 3절 뒤로 이동했습니다.

시편 137:1-6

1    바빌론 기슭에 앉아
.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2    그 언덕 버드나무 가지 위에
.     우리 수금 걸어 두었더니
.     
우리를 잡아 온 그 사람들이
.     그 곳에서 노래하라 청하는구나.
3    우리를 끌어 온 그 사람들이
.     기뻐하라 졸라대면서
.   
“시온 노래 한가락 불러라” 하였지만
4    우리 어찌 남의 나라 낯선 땅에서
.     
주님의 노래를 부르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릴 것이다.
6    네 생각 내 기억에서 잊혀진다면,
.     내 만일 너보다
.     더 좋아하는 다른 것이 있다면
.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6:24-28

24 ¶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25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시편 62:12, 잠언 24:12).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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