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8주 화요일 (짝수해)

연중18주는 7월 31일과 8월 6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멸시를 기꺼이 당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를 주시어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30:1-2, 12-15, 18-22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써두어라.
12  나 야훼가 말한다.
.     너의 상처는 쉽사리 아물지 않으리라.
.     맞은 자리도 몹시 아플 것이다.
13  얻어터진 데를 싸매주는 이 없고
.     약을 써주는 이도 없으리라.
14  너의 정부들은 다 너를 잊고
.     다시 찾지도 않으리라.
.     죄가 많고 허물이 커서,
.     원수를 치듯이 나는 너희를 때려
.     심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15  좀 맞았다고 하여 웬 엄살을 이렇게 부리느냐?
.     그 아픔은 쉽게 가시지 않으리라.
.     너희 죄가 너무 많고 잘못이 너무 커서
.     내가 그렇게 하여주는 것이다.
.    
18  나 야훼가 말한다.
.     나는 야곱이 살던 곳만 보면 애처로워서,
.     그 천막을 다시 세워줄 생각이다.
.     허물어진 옛 성터에 성이 다시 서고
.     큰 집이 제자리에 앉으리라.
19  집집에서 찬양 소리 울려 나오고,
.     흥겨운 웃음 소리 번져나리라.
.     인구가 줄지 않고 붇게 하여주며
.     천대받지 않고 귀한 대접을 받게 하리라.
20  그 후손을 내 앞에 튼튼히 세워
.     전처럼 굳건한 사회가 되게 하리니,
.     이 백성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벌을 받으리라.
21  같은 겨레 가운데서 이 백성의 지도자가 날 것이다.
.     동족 속에서 위정자가 날 것이다.
.     나는 그를 내 앞에 나서게 하겠다.
.     아무도 목숨을 걸고 내 앞에 나설 수 없지만,
.     그만은 내 앞에 나서게 되리라.
.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되리라.”

시편 102:16-22

16  주께서 시온을 다시 일으키실 때
.    
큰 영광 중에 나타나실 것이기 때문이옵니다.
17  헐벗은 자의 소리를 들어 주시며
.    
애원하는 그 소리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니,
18  새 백성이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을 기록해 두어라.
19  주께서 저 높은 성소에서 굽어 보셨다.
.    
하늘에서 이 땅을 살펴보셨다.
20  갇힌 자들의 신음소리 들으시고
.    
죽음으로 불리운 자들을 놓아 주셨다.
21  주님의 명성 시온에 울려 퍼지고
.    
그 찬미소리 예루살렘에 자자하리니,
22  임금들마다 그 신하를 거느리고서
.    
주님을 섬기러 모여 들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4:22-36

22 ¶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 그들이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에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그 부근 지방에 두루 사람을 보내어 온갖 병자들을 다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들은 병자들이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만진 사람은 모두 깨끗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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