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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성 막달라 마리아

주일과 겹치면 다음날로 옮겨 지킵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성자 예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시어 부활의 증인으로 부르셨나이다. 기도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의 모든 허약함을 치유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끝없는 생명의 힘으로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가 3:1-4

.     밤마다 잠자리에 들면,
.     사랑하는 임 그리워 애가 탔건만,
.     찾는 임은 간 데 없어
2    일어나 온 성을 돌아다니며
.     이 거리 저 장터에서
.     사랑하는 임 찾으리라 마음먹고
.     찾아 헤맸으나 찾지 못하였네.
3    성 안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을 만나
.   “사랑하는 나의 임 못 보셨소?”
4    물으며 지나치다가
.     애타게 그리던 임을 만났다네.
.     나는 놓칠세라 임을 붙잡고
.     기어이 어머니 집으로 끌고 왔다네.
.     어머니가 나를 잉태하던 바로 이 방으로 들어왔다네.

시편 42:1-7

1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     이 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2    하느님, 생명을 주시는 나의 하느님,
.     당신이 그리워 목이 탑니다.
.     언제나 임 계신 데 이르러
.     당신의 얼굴을 뵈오리이까?
3  “네 하느님이 어찌 되었느냐”
.     비웃는 소리를 날마다 들으며
.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양식입니다.
4    기쁜 축제의 모임에서
.     
환희와 찬미소리 드높던 그 행렬에서
  무리들 앞장서서 성전으로 들어가던 일,
.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어찌하여 내가 이토록 낙심하는가?
.     
어찌하여 이토록 불안해하는가?
  나를 구해 주신 분, 하느님을 기다리리라.
.     
나의 하느님, 그분을 찬양하리라.
6    내가 스스로 낙심이 되어서
.     요르단 물줄기가 솟는 땅, 헤르몬산에서,
.     미살 봉우리에서 당신을 부릅니다.
7    당신의 벼락치는 소리에
.     깊은 바다가 서로 노호하고
.     
당신의 파도와 물결들이 한 덩이 되어
.     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고린 5:14-17

14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그토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리스도 한 분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으니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15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세속적인 표준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세속적인 표준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

요한 20:1-2, 14-18

안식일 다음날 이른 새벽의 일이었다.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무덤에 가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달음질을 하여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가서 “누군가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고 알려주었다.
… 14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15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셔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뽀니!” 하고 불렀다. (이 말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희의 아버지 곧 내 하느님이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하고 일러주셨다. 18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하였다.

“막달라 마리아”, Nikola Sarić, https://www.nikolasari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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