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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2주 월요일 (짝수해)

본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가 간구하는 것보다 항상 넘치게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돌보시어, 우리가 감히 구하지 못할 은총을 내려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열왕하 17:5-8, 13-15, 18

5 그리고 이스라엘 전역을 침공,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삼 년 동안 공격하였다. 6 마침내 호세아 제구년에 아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아시리아로 데려다가 할라 지방과 고잔의 하볼 강 연안과 메대의 성읍들에 이주시켰다.

7 ¶ 이스라엘이 이렇게 된 것은 자기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시어 이집트 왕 파라오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신 저희 하느님 야훼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섬기며, 8 야훼께서 자기들의 면전에서 쫓아낸 민족들의 풍습과 이스라엘 왕들이 멋대로 만들어 낸 규례를 따라 살았다.  13 그래도 야훼께서는 당신의 모든 예언자들과 선견자들을 시켜 이스라엘과 유다에 이렇게 엄하게 일러주셨다. “너희들은 그 악습을 버리고 돌아와 나의 계명과 규정을 지켜라. 내 종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 조상들에게 전한 법을 그대로 지켜라.” 14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들의 조상들도 저희 하느님 야훼를 믿지 않았지만, 그들도 조상 못지않게 고집이 세었다. 15 그들은 야훼께서 저희 선조들과 계약을 맺으시며 주신 규정과 엄히 일러주신 훈령을 업신여겼다. 허수아비를 따르다가 허수아비가 되었고, 야훼께서 본받지 말라고 하신 주위에 있는 민족들을 본받았다. … 18 야훼께서 크게 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당신 앞에서 쫓아내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밖에 없었다.

시편 60:1-5, 11-12

1    하느님 주께서
.     우리를 버리시고 부수셨으나,
.     
이제 노여우신 마음을 돌이키소서.
2    땅이 갈라지도록 흔드셨으나
.     
이제 흔들려 터진 틈을 메워 주소서.
3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곤경에 빠뜨리시고
.     
술을 먹여 쓰러뜨리셨습니다.
4    그러나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     
화살 피해 도망치도록 깃발을 올려 주소서.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구하소서.
.     
오른손을 뻗어 건져 주시며, 응답하소서.
11  어서 이 곤경에서 우리를 도와주소서.
.     
사람의 도움은 아무 것도 아니옵니다.
12  하느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용맹하리니
.     
당신이 원수들을 짓밟으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7:1-5

“남을 판단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을 것이다. 2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 하겠느냐? 5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인도네시아, 2013. 사진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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