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1주 목요일 (짝수해)

연중11주는 6월 12일과 18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여, 구하오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경건하게 지켜주시어, 교회가 어떤 처지에서든 선한 일에 힘쓰며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사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집회 48:1-14

.     그 때 예언자 엘리야가 불과 같이 일어났으니,
.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그는 백성들을 징벌하려는 열정에서
.     기근의 벌을 내리게 하여 많은 사람을 굶어 죽게 하였다.
3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 하늘의 문을 닫고
.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렸다.
4    엘리야, 신기한 일을 많이 보인 당신의 큰 영광이여!
.     누가 당신의 자랑스러움과 견줄 수 있으리이까.
5    당신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말씀을 받들어
.     죽은 사람을 지옥으로부터 건져냈습니다.
6    당신은 많은 왕들을 멸망시키고
.     지체 높은 사람들을 잠자리에서 죽음으로 치닫게 하였습니다.
7    당신은 시나이 산에서 책망의 말씀을 들었고,
.     호렙 산에서 징벌의 명령을 받들었습니다.
8    당신은 왕들을 거룩한 기름으로 성별하여 그들의 원수를 갚게 하고,
.     당신을 계승할 예언자들에게도 같은 예식을 행하였습니다.
9    당신은 불마차를 타고
.     불 소용돌이 속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0  당신이 심판날에 와서
.     하느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 분노의 불을 끄고
.     아비들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돌리며
.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며,
.     당신과 사랑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     우리 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12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싸여 사라질 때,
.     엘리사는 엘리야의 심령으로 가득 찼었다.
.     그는 일생 동안 어떠한 군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     아무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었다.
13  그에게는 어려운 일이란 하나도 없었고
.     무덤 속에서도 예언자로서의 직분을 다하였다.
14  그는 살아 생전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으며
.     죽은 후의 업적 또한 신기하였다.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뉘우치지 않았으며
.     죄를 끊어버리지 않아서,
.     마침내 그들은 제 나라에서 쫓겨나
.     사방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16  그래서 소수의 백성만이 남아,
.     다윗 가문의 통치자와 함께 살았다.
.     그들 중 몇 사람은 착하게 살아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렸으나
.     나머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었다.

(또는 이사 63:7-9)

7    야훼께서 이루신 고마우신 일,
.     야훼께서 이루신 놀라우신 일들을
.     나는 노래하리라.
.     야훼, 너무나도 친절하신 분,
.     그 크신 자비와 끝없는 선하심으로
.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 어찌 잊으랴?
8  “그들이야말로 나의 백성이다.
.     배신을 모르는 나의 아들들이다.”
.     이렇게 선포하시고
.     온갖 곤경에서 그들을 구해 주셨다.
9    누구를 대신 파견하거나 천사를 보내지 아니하시고
.     당신께서 친히 오시어 그들을 구해 내셨다.
.     다만 그들을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시어 건져내셨다.
.     기나긴 세월을 하루같이 그들을 쳐들어 안아주셨다.

시편 97:1-8

1    주께서 왕위에 오르셨다.
.     온 땅은 춤을 추어라.
.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2    안개와 구름에 둘러싸이고
.     
정의와 공평이 그 옥좌의 바탕이요.
3    불길이 그를 앞서 가며
.     
에워 싼 원수들을 살라 버린다.
4    번개가 한번 번쩍 세상을 비추니
.     
온 땅이 이를 보고 부들부들 떤다.
5    산들도 주 앞에서, 온 땅의 주님 앞에서
.     
초처럼 녹아내린다.
6    하늘이 그 의로우심을 선포하고
.     
만백성은 그 영광을 뵈옵는다.
7    잡신들을 섬기는 자들아,
.     허수아비를 자랑하는 자들아,
.     창피를 당하여라.
.     
모든 신들아 그 앞에 엎드려라.
8    주여, 당신의 재판은 공정하시오니
.     시온이 이를 듣고 즐거워하며
.     
유다의 딸들도 기뻐하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6:7-15

7 ¶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8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악에서 구하소서.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13절 하반절은 후대의 사본에만 있음

14 ¶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Ethiopia, 2008. 사진 박노해

[1] 집회서는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인 70인역 구약성서의 일부분입니다. 개신교와 유대교에서는 외경으로,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는 제2경전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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