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8주 월요일 (짝수해)

연중8주는 2.25~3.3(공현 후 연중주일), 또는 5.22~5.28(성령강림대축일 이후) 사이에 오는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님의 평화로운 손길로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정과 평화 속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베드 1:3-9

3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다시 낳아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써 우리에게 산 희망을 안겨주셨습니다. 4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도 않는 분깃을 하늘에 마련해 두셨습니다. 5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하여주십니다. 6 그러므로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슬퍼할 수밖에 없겠지만 7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순수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없어지고 말 황금도 불로 단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황금보다 훨씬 더 귀한 여러분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순수한 것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칭찬과 영광과 영예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넘쳐 있습니다. 9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시편 111

1    알렐루야!
.     정직한 이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     내 마음 다 쏟아 주님께 감사하리라.
2    주께서 하시는 일들 하도 장하시어
.     그 일들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깊이 생각한다.
3    그 하신 일 영광스럽고 찬란하여
.     그 정의는 영원히 남으리라.
4    그 놀라운 일들을 기념토록 남기셨으니,
.     주께서는 자비롭고 인자하시다.
5    맺으신 계약을 길이 잊지 아니하시고
.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6   뭇 민족의 땅을 그들에게 유산으로 주시고
.     그 위력을 당신 백성에게 보여 주신다.
7    하시는 일은 정의와 진리이시며
.     그 모든 법은 진실 그 자체이시니,
8    영원히 흔들리지 않도록
.     진실과 정직으로 제정되었다.
9    속전을 내어 당신 백성을 구해 내시고
.     영원히 지킬 계약을 맺으셨으니,
.     그의 이름 두렵고도 거룩하여라.
10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     그대로 사는 사람이 슬기를 깨치나니,
.     주님 찬송 영원히 올려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10:17-27

17 ¶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19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남을 속이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 한 계명들(출애 20:12-16)을 너는 알고 있을 것이다.” 20 그 사람이 “선생님, 그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그를 유심히 바라보시고 대견해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22 그러나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다.
23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보시며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하고 말씀하셨다. 24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6 제자들은 깜짝 놀라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27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똑바로 보시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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