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성탄 밤

본기도

영광의 하느님, 아기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거룩한 밤을 주님의 참 빛으로 비취셨나이다. 비오니, 이 빛으로 우리를 이끄시어 하늘의 영광을 찬미하며, 이 땅에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9:1-6

12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
23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     곡식을 거둘 때의 즐거움 같고,
.     전리품을 나눌 때의 기쁨 같아
.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34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     어깨에 멘 장대를 부러뜨리시고
.     혹사하는 자의 채찍을 꺾으실 것입니다.
.     미디안을 쳐부수시던 날처럼, 꺾으실 것입니다.
45  마구 짓밟던 군화, 피투성이 된 군복은
.     불에 타 사라질 것입니다.
56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67  다윗의 왕좌에 앉아 주권을 행사하여
.     그 국권을 강대하게 하고 끝없는 평화를 이루며
.     그 나라를 법과 정의 위에 굳게 세우실 것입니다.
.     이 모든 일은 만군의 야훼께서 정열을 쏟으시어
.     이제부터 영원까지 이루실 일이옵니다.

라틴어 성서는 8:32하에서 9:1이 시작됩니다. 작은 숫자는 라틴어 성서의 구절 번호입니다.

시편 96

1    새 노래로
.     주님을 노래하여라.
.     
온 세상아,
.     주님을 노래하여라.
2    주님을 노래하고
.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 기쁜 소식 날마다 전하여라.
3    놀라운 일을 이루시어 이름을 떨치셨으니
.     
뭇 민족, 만백성에게 이를 알리어라.
4    높으신 주님을 어찌 다 찬양하랴.
.     
신이 많다지만
.     주님만큼 두려운 신이 어디 있으랴.
5    뭇 족속이 섬기는 신은 모두 허수아비지만
.     
주께서는 하늘을 만드신 분이시다.
6    그 앞에 찬란한 영광이 감돌고
.     
그 계시는 곳에 힘과 아름다움이 있다.
7    힘과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     
민족들아, 지파마다 주님께 영광을 돌려라.
8    예물을 들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
.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9    거룩한 광채 입으신 주님을 경배하여라.
.     
온 땅은 그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10  이 땅을 든든하게 세우신 주 앞에서
.   “주님이 왕이시다”고 만방에 외쳐라.
.     
만백성을 공정하게 심판하시리라.
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     
바다도, 거기 가득한 것들도,
.     다 함께 환성을 올려라.
.     
들도, 거기 사는 것도,
.     다 함께 기뻐 뛰어라.
12  숲의 나무들도 환성을 올려라.
.     
주께서 세상을 다스리러 오셨다.
.     
그 앞에서 즐겁게 외치어라.
13  그는 정의로 세상을 재판하시며
.     
진실로써 만백성을 다스리신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디도 2:11-14

11 ¶ 하느님의 구원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습니다. 12 그 은총은 우리를 훈련해서 우리로 하여금 불경건한 생활과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게 하고 이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바르고 경건하게 살게 해줍니다. 13 그리고 위대하신 하느님과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그 복된 희망의 날을 기다리게 해줍니다. 1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바치셔서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건져내시고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백성으로서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14절: 시편 130:8; 출애 19:5; 신명 4:20, 7:6, 14:2; 에제 37:23

루가 2:1-14 (15-20)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2 이 첫 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3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 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 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5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7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8 ¶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 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 ¶ 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뒤에 목자들은 서로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그 사실을 보자.” 하면서 16 곧 달려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17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18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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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성탄 밤”의 1개의 댓글

  1. 핑백: 2019.12.24. 성탄 밤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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