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1주 수요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에게 오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어두운 행실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게 하시어, 성자께서 큰 위엄과 영광으로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실 때 우리도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25:6-10상

6    이 산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을 잘 익히고
.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러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7    이 산 위에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을 가리던 너울을 찢으시리라.
.     모든 민족들을 덮었던 보자기를 찢으시리라.
8    그리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버리시리라.
.     야훼, 나의 주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벗겨주시리라.
.     이것은 야훼께서 하신 약속이다.
9    그 날 이렇게들 말하리라.
.   “이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     구원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던 우리 하느님이시다.
.     이분이 야훼시다.
.     우리가 믿고 기다리던 야훼시다.
.     기뻐하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자.
.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
10a야훼께서 몸소 이 산을 지켜주신다.”

시편 23

1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놀게 하시고
.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3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     그 이름 목자이시니
.     인도하시는 길,
.     언제나 곧은 길이요,
4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     당신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5    원수들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주시니,
.     내 잔이 넘치옵니다.
6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5:29-37

29 ¶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서 산에 올라가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절름발이와 소경과 곰배팔이와 벙어리와 그 밖의 많은 병자를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고쳐주셨다. 31 그리하여 벙어리가 말을 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걷고 소경이 눈을 뜬 것을 군중이 보고 크게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나와 함께 지내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으니 참 보기에 안 되었구나. 가다가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 보내서야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3 제자들이 “이런 외딴 곳에서 이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떻게 구하겠습니까?” 하자 34 예수께서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뿐입니다.” 하니까 35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땅에 앉게 하시고 36 빵 일곱 개와 물고기를 손에 들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모으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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