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성 니콜라 (대한성공회 수호성인, 미라의 주교, 326년)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자로서 니콜라의 이름을 빛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그의 신앙과 삶을 기리는 대한성공회에 은총을 내리시어 성인과 같이 이 땅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헌신하며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58:8-12

8    그렇게만 하면 너희 빛이 새벽 동이 트듯 터져 나오리라.
.     너희 상처는 금시 아물어
   떳떳한 발걸음으로 전진하는데
   야훼의 영광이 너희 뒤를 받쳐주리라.
9    그제야, 네가 부르짖으면, 야훼가 대답해 주리라.
.     살려달라고 외치면, ‘내가 살려주마.’ 하리라.
.     너희 가운데서 멍에를 치운다면,
.     삿대질을 그만두고 못된 말을 거둔다면,
10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자에게 나누어주고
.     쪼들린 자의 배를 채워준다면,
   너의 빛이 어둠에 떠올라
.     너의 어둠이 대낮같이 밝아오리라.
11  야훼가 너를 줄곧 인도하고
.     메마른 곳에서도 배불리며
.     뼈 마디마디에 힘을 주리라.
.     너는 물이 항상 흐르는 동산이요
.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줄기,
12  너의 아들들은 허물어진 옛 터전을 재건하고
.     오래오래 버려두었던 옛 터를 다시 세우리라.
.     너는 ‘갈라진 성벽을 수축하는 자’
.    ‘허물어진 집들을 수리하는 자’라고 불리리라.

시편 27

1    주께서는 나의 빛,
.     
내 구원이시니,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     주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    
나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2    나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악한 무리들
.    
나의 원수, 나의 적들, 휘청거리고 쓰러지리라.
3    그 군대 진을 치고 에워쌀지라도
.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아니하리라.
.     군대를 몰아 달려들지라도
.    
오히려 나는 그 가운데 마음 든든하리니
4    주님께 청하는 단 하나 나의 소원은
.    
한평생 주님의 성전에 사는 그것뿐.
.     아침마다 그 성전에서 눈을 뜨고
.    
주님을 뵙는 그것만이 나의 낙이라.
5    나 어려운 일 당할 때마다
.     당신 초막에 숨겨 주시고, 
.     당신의 장막 그윽히 감춰 주시며
.     바위 위에 올려 높이시리라.
6    에워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보며,
.     그 장막에서 제물 바치고 환성 올리고
.     
노래하며 주님께 찬양하리라.
7    주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     
불쌍히 여기시어 대답하소서.
8  “나를 찾으라” 말씀하셨으니
.     
내 마음 그대로 아뢰옵니다.
.     
주여, 이제는 당신을 뵙게 하소서.
9    그동안 이 종을 도와 주셨으니,
.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마소서.
.     내 구원자이신 하느님,
.     
진노하지 마시고 물리치지 마소서.
.     
이 몸을 저버리지 말아 주소서.
10  내 부모가 나를 버릴지라도
.     
주께서는 나를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11  주여,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
.     
원수들이 지키고 있으니,
.     
안전한 길로 인도하소서.
12  원수들이 독기를 뿜으며
.     거짓 증언하러 일어났으니
.     
이 몸을 그들의 밥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그러나 나는 살아 생전 이 땅 위에서
.     
주님의 은덕을 입으리라 믿습니다.
14  주님을 기다려라.
.     
마음 굳게 먹고 용기를 내어라.
.     
주님만을 기다려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고린 4:5-6

5 우리가 선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고 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의 종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6 ‘어둠에서 빛이 비쳐오너라. 창세 1:3’ 하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당신의 빛을 비추어주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요한 12:35-47

35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빛이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잠시뿐이니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가라. 그리하면 어둠이 너희를 덮치지 못할 것이다.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36 그러니 빛이 있는 동안에 빛을 믿고 빛의 자녀가 되어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피하여 몸을 숨기셨다. 37 예수께서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사람들 앞에서 행하셨건만 그들은 예수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38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   “주여, 우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으며
.     주께서 보여주신 능력을 누가 깨달았습니까?”
.     이사 53:1

한 말이 이루어졌다. 39 그들이 믿을 수가 없었던 이유를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주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     그들의 마음을 둔하게 하셨으니
.     이는 그들이 눈을 가지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     마음으로도 깨닫지 못하여
.     끝내 나에게로 돌아오지 못하고
.     나한테 온전히 고쳐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     이사 6:10

41 ¶ 이것은 이사야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에 말한 것이며 또 예수를 가리켜서 한 말이었다. 42 유다 지도자들 중에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두려워서 예수 믿는다는 말을 드러내 놓고 하지는 못하였다. 회당에서 쫓겨날까 겁이 났던 것이다. 43 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보다도 인간이 주는 영광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44 ¶ 예수께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뿐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까지 믿는 것이고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단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Russian icon depicting St Nicholas with scenes from his life. Late 1400s or early 1500s. National Museum, Stoc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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