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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사도 성 안드레아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사도 안드레아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기꺼이 따르고 그 형제를 데려오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거룩하신 말씀으로 부름 받은 우리에게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은총을 주시어 우리의 이웃들을 주님 앞에 인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52:7-10

7    반가워라, 기쁜 소식을 안고 산등성이를 달려오는
.     저 발길이여,
.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     구원이 이르렀다고 외치며
.   “너희 하느님께서 왕권을 잡으셨다.”고
.     시온을 향해 이르는구나.
8    들어라, 저 소리, 보초의 외치는 소리.
.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야훼와 눈이 마주쳐
.     모두 함께 환성을 올리는구나.
9    예루살렘의 무너진 집터들아,
.     기쁜 소리로 함께 외쳐라.
.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     예루살렘을 도로 찾으신다.
10  야훼께서 만국 앞에서
.     그 무서운 팔을 걷어붙이시니,
.     세상 구석구석이
.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리라.

시편 19:1-6

1    하늘은
.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    
창공은
.     그 훌륭한 솜씨를 일러 줍니다.
2    낮은 낮에게 그 말을 전하고
.    
밤은 밤에게 그 일을 알려 줍니다.
3    그 이야기도 그 말소리도
.    
비록 들리지 않아도
4    그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    
온 세상 땅 끝까지 번져 갑니다.
5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    
마치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이
.    
신나게 치닫는 용사와 같이,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
.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고
.    
그 뜨거움을 벗어날 자 없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로마 10:12-18

12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만민의 주님이 되시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복을 내리십니다. 13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 요엘 2:32”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14 ¶ 그러나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어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전도자로서 파견받지 않고서 어떻게 전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사 5:27(나훔1:15 참조)”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아닙니다. “주님, 우리가 일러준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이사 53:1” 하고 이사야도 한탄한 일이 있습니다. 17 그러므로 들어야 믿을 수 있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이 있어야 들을 수 있습니다. 18 나는 묻겠습니다. 그들이 그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까? 분명히 들었습니다. 성서의 말씀에도,

.  “그들의 소리가 온 땅에 울려 퍼졌고
.    그들의 말이 땅 끝까지 이르렀다.”
.    시편 19:4

하지 않았습니까?

마태 4:18-22

18 ¶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하시자 20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예수께서는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이번에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셨는데 그들은 자기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22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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