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34주 목요일 (홀수해)

연중34주는 11월 20일과 26일 사이의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비오니,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선한 일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주님의 크신 축복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다니 6:13-29

1312 왕 앞에 나아가 왕이 내린 금령을 들어 이 일을 일러바쳤다.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임금님 아닌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를 올리면 그가 누구든지 사자 우리에 집어넣는다는 금령에 임금님께서는 친히 서명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수정할 수 없으니 그 법 또한 움직일 수 없소.” 하고 왕이 대답하자 1413 그들은 다니엘을 고소하여 말하였다. “유다 포로 출신인 다니엘은 임금님을 업신여기고 임금님께서 서명하신 금령을 무시한 채 하루 세 차례씩이나 제멋대로 기도를 올립니다.” 1514 왕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걱정되었으나 다니엘을 살려내기로 결심하고 그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애를 썼다. 1615 그러나 그들은 왕에게 몰려와 주장을 펴는 것이었다. “임금님께서 세우신 금령이나 법령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이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임을 잊지 마십시오.” 1716 그리하여 왕은 영을 내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우리에 집어넣게 하고는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굽히지 않고 섬겨온 신이 너를 구하여 주시기 바란다.” 1817 왕과 대신들은 사자 우리의 문을 막은 돌에 봉인을 하여 아무도 다니엘을 건져내지 못하게 하였다.

1918 왕은 궁으로 돌아가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고, 후궁의 수청도 물리친 채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2019 날이 새자마자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자 우리로 달려갔다. 2120 그는 우리에 다가서서 목멘 소리로 다니엘을 불렀다. “살아 계시는 신을 섬기는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겨온 신이 과연 너를 사자들에게서 살려내 주었느냐?” 2221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 만수무강을 빕니다. 2322 소인이 섬겨온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들의 입을 틀어막으셨으므로 사자들이 소인을 해치지 못하였습니다. 소인은 하느님 앞에 아무 죄도 없을 뿐더러 임금님께도 잘못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구하여 주신 것입니 다.” 2423 왕은 다니엘이 살아 있는 것을 크게 기뻐하며 그를 끌어올리라고 명하 였다.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올리고 보니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하느님을 믿고 의지했기 때문이었다. 2524 왕은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을 처자와 함께 끌어다가 사자 우리에 처넣게 하였다. 사자들은 그들이 바닥에 채 떨어지기도 전에 달려 들어 뼈까지 씹어 삼켰다.

2625  다리우스 왕은 인종과 말이 다른 천하 만민에게 영을 내렸다.

.     “너희에게 행운이 있기를 빌며
2726 내가 이제 영을 내린다.
.       내가 다스리는 나라 안에 사는 자들은 모두
.       삼가 다니엘의 하느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공경하여야 한다.
.       그분은 살아 계시는 하느님, 영원하신 하느님이시니,
.       그의 나라는 무너지지 않으며 그 주권은 다할 날이 없으리라.
2827 사람을 살리고 구하여 주시는 분,
.       하늘과 땅에서 표적과 기적을 베푸시는 분께서
.       다니엘을 사자들로부터 살려내셨다.”

2928 ¶ 이리하여 다니엘은 다리우스가 왕위에 있을 때와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다스리는 동안 그의 이름을 떨쳤다.

※ 작은 글씨(위첨자)로 표시한 구절 번호는 개역한글판/개역개정판에서 사용하는 구절번호입니다.

시편 99

1    주께서 왕위에 오르시니,
.     뭇 민족이 떠는구나.
.    
거룹들 위에 올라앉으시니, 온 땅이 흔들리는구나.
2    주님은 시온에서 위대하시고
.    
만백성 위에 우뚝 솟으신 분,
3    만백성이 그의 높고 두려운 이름을 찬양하리니,
.    
그분은 거룩하시다.
4    능력의 왕이여,
.     당신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     공의와 법을 세우시어
.    
야곱의 가문에 바른 기틀을 잡으셨습니다.
5    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    
그분의 발판 아래 엎드려라.
.     그분은 거룩하 시다.
6    모세와 아론이 그분의 사제들
.     사무엘이 그의 이름 부르는 한 사람이니
.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으면, 그분은 응답하신다.
7    구름기둥 안에서 그들과 말씀하시매
.    
일러 주신 계명과 법을 그들은 모두 지켰다.
8    주, 우리 하느님, 그들에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    
당신께서는 그들의 잘못을 벌하시면서도
.     그 죄를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셨습니다.
9    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     그 거룩한 산 아래 엎드려라.
.    
주 우리 하느 님은 거룩하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21:20-28

20 ¶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21 그 때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빠져 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 가지 마라. 22 그 때가 바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23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 아래 짓밟힐 것이다.”

25 ¶ “그 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뛰는 바다 물결에 놀라 모든 민족이 불안에 떨 것이며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무서운 일을 내다보며 공포에 떨다가 기절하고 말 것이다.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다니 7:13-14).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