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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9주 금요일 (홀수해)

연중29주는 10월 16일과 22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에게 진실한 마음과 뜻을 주시어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로마 7:18-25

18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19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20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결국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들어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한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곧 내가 선을 행하려 할 때에는 언제나 바로 곁에 악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내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의 율법을 반기지만 23 내 몸 속에는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여 싸우고 있는 다른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법은 나를 사로잡아 내 몸 속에 있는 죄의 법의 종이 되게 합니다. 24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25 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나는 과연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따르지만 육체로는 죄의 법을 따르는 인간입니다.

시편 119:33-40

33  주여,
.     당신의 뜻을 따라
.     사는 길을 가르치소서.
.    
그대로 지켜 상급을 받으려 하옵니다.
34  당신 법을 깨우쳐 주시고 그 법 따라 살게 하소서.
.    
마음을 다 쏟아 지키리이다.
35  나의 기쁨은 당신의 계명에 있사오니
.    
그 길을 따라 곧장 살게 하소서.
36  내 마음을 잇속에 기울이지 않고
.    
당신의 언약으로 기울게 하소서.
37  헛된 것에서 나의 눈을 돌리시고
.    
당신의 길을 걸어 생명 얻게 하소서.
38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주신 약속을
.    
당신의 종에게 지켜주소서.
39  당신의 결정은 은혜로우시니,
.    
그 몸서리치는 모욕에서 건져주소서.
40  당신의 계명을 나는 갈망하였으니,
.    
정의를 세우시어 이 몸을 살려주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2:54-59

54 ¶ 예수께서는 군중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55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 ‘날씨가 몹시 덥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56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57 ¶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길에서 화해하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갈 것이며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주고 형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잘 들어라. 너는 마지막 한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나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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