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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7주 토요일 (홀수해)

본기도

자애로우신 하느님, 손을 펴시어 모든 피조물을 보살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며 주님이 맡기신 이 세상을 온전히 보전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요엘 4:12-20

12 “뭇 민족은 떨쳐 일어나
   여호사밧 골짜기로 오너라.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방 모든 민족을 심판하리라.
13  낫을 대어라.
   곡식이 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주 술틀이 찼다.
   독이 차 넘친다.
   뭇 민족의 악이 이토록 극에 달하였다.”
14  타작 수레 골짜기에
   사람들이 밀려들었다.
   야훼께서 거둥하실 날이 다가왔다.
15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그 빛을 잃었다.
16  야훼께서 시돈에서 고함치시고,
   예루살렘에서 소리치시니,
   하늘도 떨고 땅도 떠는구나.
   그러나 야훼께서는 당신 백성의 은신처,
   이스라엘 백성의 산채가 되시리라.
17 “그제야 너희는 알리라.
   내가 야훼 너희 하느님으로서
   거룩한 산 시온에 머무는 줄을.
   예루살렘은 성소가 되어
   다른 나라 사람이 아무나 지나가지 못하리라.
18  그 날이 오면,
   산마다 포도즙이 흐르고
   언덕마다 젖이 흥건하리라.
   유다의 모든 시내에 물이 넘쳐 흐르고
   야훼의 성전에서 샘물이 솟아
   아카시아 골짜기를 적시리라.
19  그러나 이집트는 쑥밭이 되고
   에돔은 허허벌판이 되리라.
   억울한 유다 백성의 무고한 피를 쏟고
   어찌 벌을 면할 수가 있으랴?
20  내가 그 핏값을 보상하리니
   아무도 그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야훼께서 시온에 계시거늘,
21  유다에는 사람이 끊기는 일이 다시 없겠고
   예루살렘에도 대대로 사람이 끊기지 아니하리라.

시편 97:1, 8-12

1    주께서 왕위에 오르셨다.
   온 땅은 춤을 추어라.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8    주여, 당신의 재판은 공정하시오니
   시온이 이를 듣고 즐거워하며
   
유다의 딸들도 기뻐하옵니다.
9    주여, 당신은 온 세상에 으뜸이시오니
   
그 많은 신들 훨씬 위에 계시옵니다.
10  악을 미워하는 자를 주께서 사랑하시고
   당신을 믿는 자의 목숨을 지켜주시어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다.
11  바르게 살면 그 앞이 환히 트이고
   
마음이 정직하면 즐거움이 돌아온다.
12  올바르게 사는 자들,
   주님의 품에서 즐거워하여라.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1:27-28

27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군중 속에서 한 여자가 큰소리로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고 외치자 28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고 대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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