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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6주 월요일 (홀수해)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은 언제나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킴으로 마침내 주님이 약속하신 하늘의 보화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즈가 8:1-8

만군의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시온을 생각만 해도 역겨워지는구나.
   속이 화끈거리며 타오른다.
3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안에서 살리라.
   그리되면 예루살렘은
   미쁜 도읍이라 불리고,
   만군의 야훼의 산,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리라.
4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수도 예루살렘 장터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팡이를 짚고 모여와
   앉아 쉬는 모습이 다시 보이고,
5    이 도읍 장터마다
   사내아이 계집아이들이
   우글거리며 뛰놀게 되리라.
6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이런 일이
   살아 남은 이 백성의 눈에도 신기하겠지만,
   내 눈에도 신기하리라.
   만군의 야훼가 이르는 말이다.
7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이제 나는 나의 백성을
   해뜨는 곳과 해지는 곳에서 건져내어
8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살게 하리라.
   그들은 다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신실과 정의로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시편 102:12-22

12  그러나, 주여 당신은 영원한 왕이시요,
.     당신의 명성은 대대로 이어지리이다.
13  일어나소서, 시온을 어여삐 여기소서.
.    
시온을 불쌍히 여기실 때가 왔습니다.
14  당신의 종들은 그 폐허의 돌만 보아도 정겹고,
.    
그 흙만 보아도 눈물이 납니다.
15  이방인들이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    
세상의 모든 왕들이 그 위엄을 두려워하리니,
16  주께서 시온을 다시 일으키실 때
.    
큰 영광 중에 나타나실 것이기 때문이옵니다.
17  헐벗은 자의 소리를 들어 주시며
.    
애원하는 그 소리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니,
18  새 백성이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을 기록해 두어라.
19  주께서 저 높은 성소에서 굽어 보셨다.
.    
하늘에서 이 땅을 살펴보셨다.
20  갇힌 자들의 신음소리 들으시고
.    
죽음으로 불리운 자들을 놓아 주셨다.
21  주님의 명성 시온에 울려 퍼지고
.    
그 찬미소리 예루살렘에 자자하리니,
22  임금들마다 그 신하를 거느리고서
.    
주님을 섬기러 모여 들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9:46-50

46 ¶ 제자들 가운데 누가 제일 높으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 47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또 나를 받아들이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중에서 제일 낮은 사람이 제일 높은 사람이다.”

49 ¶ 요한이 나서서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0 예수께서는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니 막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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