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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5주 금요일 (홀수해)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치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하깨 1:15-2:9

1:15 때는 유월 이 십사일이었다.

다리우스 왕 제이년이었다. 2:1 그 해 칠월 이십일일, 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말씀을 내리셨다. 2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 밖에 살아 남은 모든 백성에게 일러라. 3 ‘이 성전이 예전에는 얼마나 영광스러웠더냐? 너희 가운데 그것을 본 사람이 더러 남아 있으리라. 그런데 지금 이 성전은 어떠하냐? 너희의 눈에도 이 따위는 있으나마나 하지 않으냐? 4 그러나 즈루빠벨아, 힘을 내어라. 나 야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사제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이 땅 모든 백성들아, 힘을 내어라. 그리고 일을 시작하여라. 내가 너희 곁에 있어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너희와 계약을 맺으며 약속한 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을 터 이니, 겁내지 마라.

6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이제 곧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고
7    뭇 민족도 뒤흔들리라.
    그리하면 뭇 민족이 보화를 가지고 오리니,
    내가 내리는 영광이 이 성전에 차고 넘치리라.
    야훼의 말이다.
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9 지금 짓는 이 성전이 예전의 성전보다 더 영화로울 것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이 곳에 평화를 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시편 43

1    하느님이여, 나의 옳음을 판단하시고
   
매정하게 나를 무고하는 자들을 거슬러 변호해주소서
  거짓밖에 모르는 악인들에게서
   
이 몸을 구하소서.
2    나의 요새이신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옵니까?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날을 보내다니
   
이것이 어찌 된 일입니까?
3    당신의 빛, 당신의 진실을 길잡이로 보내시어
   
당신 계신 거룩한 산으로 이끌어 주소서.
4    하느님, 당신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나의 기쁨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리이다.
  하느님, 나의 하느님, 수금가락에 맞추어
   
당신께 감사 찬양 올리리이다.
5    내 영혼아, 어찌하여 이토록 낙심하는가?
   
어찌하여 이토록 불안해 하는가?
  나를 구해 주신 분, 하느님을 기다리리라.
   나의 하느님, 그분을 찬양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9:18-22

18 ¶ 어느 날,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시다가 곁에 있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9 그들이 “대개는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마는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22 ¶ 예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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