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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8주 토요일 (홀수해)

본기도

주 하느님,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님의 평화로운 손길로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정과 평화 속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집회 51:12하-20상

12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옵니다.
13    내가 젊어서 아직도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나는 지혜를 얻으려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14    나는 지성소 앞에 나아가 지혜를 찾아 기도하기도 하였고
     내 마지막 날까지 계속하여 지혜를 찾아다닐 것이다.
15    꽃이 피면서 포도알이 익음과 같이
      내 마음은 지혜 안에서 기쁨을 맛보았다.
      내 발은 곧은 길을 밟았으며
      젊었을 때부터 줄곧 지혜를 쫓아다녔다.
16    나는 귀를 기울여 지혜의 소리를 들었고
      그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17    지혜 덕분에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
      나에게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린다.
18    나는 지혜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였으며
      선한 일을 열렬히 추구하였으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19    나의 마음은 지혜를 차지하려고 싸웠고
      그것을 실천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나는 팔을 펼쳐 하늘을 우러러보며
      지혜를 모르는 나의 무지를 탄식하였다.
20 내 온 마음을 지혜에 기울였으며
      마침내 순결 속에서 지혜를 찾아내었다.

시편 19:7-14

7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     사람에게 생기를 돌려주고
.    
주님의 법도는 변함 없어
.     어리석은 자도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분부는 그릇됨이 없어
.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    
주님의 법은 맑아서
.     사람의 눈을 밝혀준다.
9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여
.     영원토록 흔들리지 아니하고
.    
주님의 법령은 참되어
.     옳지 않은 것이 없다.
10  금보다, 순금덩이보다 더 좋고
.    
꿀보다, 송이 꿀보다 더욱 달다.
11  당신 종이 그 말씀으로 깨우침 받고
.    
그대로 살면 후한 상을 받겠거늘,
12  뉘 있어 제 허물을 다 알리이까?
.    
모르고 짓는 죄일랑 말끔히 씻어 주소서.
13  일부러 죄 지을세라 이 몸 막아 주시고
.    
죄의 손아귀에 잡힐까 날 지켜 주소서.
.     그제야 이 몸은 대역죄 씻고
.    
온전히 깨끗하게 되리이다.
14  내 바위요, 내 구원자이신 주여,
.    
내 생각과 내 말이 언제나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11:27-33

27 ¶ 그들은 또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에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권한을 주어서 이런 일들을 합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 “나도 한 가지 물어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겠다. 30 요한이 세례를 베푼 것은 하늘에서 권한을 받아 한 것이냐? 사람에게서 받아 한 것이냐? 어디 대답해 보아라.” 하고 반문하시자 31 그들은 자기들끼리 “하늘에서 받았다고 하면 어째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고 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받았다고 할까?” 하고 의논했으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이 무서워서 33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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