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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8주 (가해) 2

본기도

생명의  하느님, 성자께서는 우리를 부르시어 새 힘과 용기를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하느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55:11-5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     여기에 물이 있다.
.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     값 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
2    그런데 어찌하여 돈을 써가며
.     양식도 못되는 것을 얻으려 하느냐?
.     애써 번 돈을 배부르게도 못하는 데 써 버리느냐?
.     들어라, 나의 말을 들어보아라.
.     맛좋은 음식을 먹으며
.     기름진 것을 푸짐하게 먹으리라.
3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로 오너라.
.     나의 말을 들어라.
.     너희에게 생기가 솟으리라.
.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     다윗에게 약속한 호의를 지키리라.
4    나는 그를 뭇 백성들 앞에 증인으로 세웠고
.     부족들의 수령과 군주로 삼았다.
5    이제 너는 네가 알지 못하던 민족을 부르리라.
.     너를 모르던 민족들이 너에게로 달려오리라.
.     너희 하느님 야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     너를 영화롭게 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시편 145:8-9, 14-21

8    주님은 자애롭고 자비로우시며
.     화를 참으시고 사랑이 지극하시다.
9    주님은 모든 것을 인자하게 보살피시고
.     그 부드러운 사랑은 모든 피조물에 미친다.
14  누구나 쓰러지면 붙들어 주시고
.    
거꾸러지면 일으켜 주신다.
15  모든 눈들이 당신만 쳐다보고 기다립니다.
.    
철을 따라 양식을 주실 분, 당신밖에 없습니다.
16  당신께서 손만 벌리시면
.    
살아 있는 모든 것 원대로 배부릅니다.
17  주님 가시는 길은 언제나 바르시고
.    
그 하시는 일 모두 사랑의 업적입니다.
18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자에게,
.    
진정으로 부르는 자에게 가까이 가시고
19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채워주시며
.    
그 애원 들으시어 구해 주신다.
20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 지켜주시고,
.    
악인들은 모두 멸하신다.
21  나는 이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리라.
.    
모든 사람들아,
.    
그 거룩한 이름 영원토록 찬양하여라.
.    
이제부터 영원토록!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로마 9:1-5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양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줍니다. 2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습니다. 3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습니다. 4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고 참된 예배가 있고 하느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5 그들은 저 훌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A] 아멘.
[A]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이신 그리스도를 영원토록 찬미합시다”라고 옮길 수도 있습니다.

마태 14:13-21

13 ¶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왔다. 1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17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하고 말하자 18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 가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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