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7주 (나해)

연중7주는 2월 18~24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15~21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통하여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선한 일을 항하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더욱 굳세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43:18-25

18“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마라.
.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마라.
19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     이미 싹이 돋았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느냐?
.     내가 사막에 큰 길을 내리라.
.     광야에 한길들을 트리라.
20  사막에 물을 대어주고
.     광야에 물줄기를 끌어들이리니,
.     뽑아 세운 내 백성이 양껏 마시고
.     승냥이와 타조 같은 들짐승들이 나를 공경하리라.
21  내가 친히 손으로 빚은 나의 백성이
.     나를 찬양하고 기리리라.
22  야곱아, 너는 나를 찾지 않았다.
.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정성을 쏟지 않았다.
23  너는 양을 번제로 바치지도 않았고
.     제물을 드려 나를 섬기지도 않았다.
.     내가 언제 너에게 봉헌물을 바치라고 성화를 대었느냐?
.     향을 피우라고 괴롭혔느냐?
24  너는 갈대향을 바치는 데 돈쓰는 것을 아까워하였고
.     제물의 기름기를 흡족히 바칠 생각도 없었다.
.     도리어 너는 죄를 지어 나의 화를 돋우었고
.     불의를 저질러 나의 속을 썩였다.
25  네 죄악을 씻어 내 위신을 세워야겠다.
.     이 일을 나밖에 누가 하겠느냐?
.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히 씻어버리리라.

시편 41

1    복되어라, 딱하고 가난한 사람 알아주는 이여
.     불행한 날에 주께서 그를 구해 주시리라.
2    그를 지켜 주시고 생명을 주시고 땅 위에서 복을 주시며
.     원수들에게 먹히지 않게 하시리라.
3    병상에서 그를 붙들어 주시리니
.     자리를 떨쳐 일어나게 되리라.
4    내가 드릴 말씀은 이 한 마디,
.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나를 고쳐 주소서.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5    원수들은 나를 보고
.   “저자가 언제 죽어서 그 이름이 없어질꼬?” 하며,
6    찾아 와서는 속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     험담할 꼬투리를 찾으면 나가는 길로 떠들어 댑니다.
7    모두들 내가 미워서 입을 모아 수군대며
.     나의 불행을 궁리하며 나를 해치려고 합니다.
8    그는 죽을 살이 뻗쳤구나 하며
.     병들어 영영 일어나지 못하리라 합니다.
9    흉허물 없이 사귀던 친구마저, 내 빵을 먹던 벗들마저
.     우쭐대며 뒷발질을 합니다.
10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일으켜 주소서.
.     나 저들에게 앙갚음 하리이다.
11  원수들이 내 앞에서 큰소리치지 못하게 되면
.     내가 당신의 눈 밖에 나지 않은 줄을 알리이다.
12  나를 몸 성하게 붙들어 주시고
.     영원히 당신을 길이 모시게 하소서.
13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     처음도 끝도 없이 영원히, 아멘, 아멘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고린 1:18-22

18 내가 하느님의 진실성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여러분에게 한 내 약속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19 그리고 실바노와 디모테오와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언제나 진실이 있을 따름입니다. 20 하느님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찬양하며 “아멘.” 하고 응답합니다. 21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과 우리를 굳세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사명을 맡겨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22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사람으로 확인해 주셨고 그것을 보증하는 표로 우리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마르 2:1-12

며칠 뒤에 예수께서는 다시 가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2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 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섰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3 그 때 어떤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들고 왔다. 4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가 계신 바로 위의 지붕을 벗겨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요에 눕힌 채 예수 앞에 달아 내려보냈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6 거기 앉아 있던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7 “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하는가? 하느님말고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중얼거렸다.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는 것과 ‘일어나 네 요를 걷어가지고 걸어가거라.’ 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10 이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나서 중풍병자에게 11 “내가 말하는 대로 하여라. 일어나 요를 걷어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12 중풍병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떡 일어나 곧 요를 걷어가지고 나갔다. 그러자 모두들 몹시 놀라서 “이런 일은 정말 처음 보는 일이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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