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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주 (가해)

연중2주는 1월 14일과 20일 사이의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크신 영광을 드러내는 말씀과 성사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모든 사람이 주님을 알고 경배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49:1-7

.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차려 들어라.
.     야훼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     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주셨다.
2    내 입을 칼처럼 날세우셨고
.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주셨다.
.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     당신의 화살통에 꽂아두시고
3    나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나의 종,
.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4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다.
.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     그런데도 야훼만은 나를 바로 알아주시고
.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5    야훼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주신다.
.     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     이스라엘을 당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     야훼께서 이제 말씀하신다.
6  “네가 나의 종으로서 할 일은
.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     살아 남은 이스라엘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여라.”
7    만국이 꺼려하여 가까이하지 아니하므로
.     지배자들의 기막힌 멸시를 받으며 종살이하는 너에게
.     이스라엘을 건지신 거룩한 이,
.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     성실하신 야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     너를 뽑아 세우셨다.
.     왕들은 네 앞에서 일어서고 수령들은 땅에 엎드리리라.

시편 40:1-11

1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     나를 굽어보시고 
.    
내 부르짖는 소리 들어주셨다.
2    죽음의 구렁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     진흙 수렁에서 나를 꺼내주시어
.    
바위 위에 내 발을 세워주시고
.     내 걸음 힘차게 해주셨다.
3    내 입에서 새 노래가 터져 나와
.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다.
¶    사람들은 나를 보고
.    
옷깃을 여미며 주님을 믿게 되리라.
4    복되어라. 허수아비 우상에 속지 않고
.    
주님만 믿는 사람이여.
5    주, 나의 하느님,
.     우리를 위하여 놀라운 일을 많이도 하셨으니
.    
당신과 비길 자 아무도 없습니다.
¶  
그 이야기 세상에 알리려 하지만,
.    
그 하신 일 이루 다 셀 길이 없습니다.
6    짐승이나 곡식의 예물은 당신께서 아니 원하시고
.    
오히려 내 귀를 열어 주셨으며,
7    번제와 속죄제를 바치라 아니하셨기에 ◯,
.    
다만 엎드려 주님께 아뢰옵니다.
“나를 들어 두루마리에 적어 두신대로
.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이 몸 대령하였습니다.”
8    나의 하느님, 나는 당신의 법을
.    
내 마음 속에 간직하고 기뻐합니다.
9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    
당신의 정의를 알렸습니다.
.    
주께서 아시는 대로
.    
나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10  당신의 정의를 내 마음 속에 숨겨 두지 않고
.    
당신의 진실하심과 구원을 알렸습니다.
¶    당신의 사랑과 진리를
.    
그 큰 모임에서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11  주여, 당신의 그 인자하심 나에게서 거두지 마시고,
.    
그 진실한 사랑으로, 이 몸을 언제나 지켜 주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고린 1:1-9

하느님의 뜻으로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로가 우리 교우 소스테네와 함께 2 고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뿐만 아니라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주님이십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4 ¶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생각하면서 나는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갖추게 되었고 특히 언변과 지식에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6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에 깊은 확신을 가졌으며 7 모든 은총의 선물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받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8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9 하느님은 진실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게 해주셨습니다.

요한 1:29-42

29 ¶ 다음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한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오신다. 30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그분은 사실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었다. 31 나도 이 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러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와 이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33 나는 이분이 누구신지 몰랐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베풀라고 나를 보내신 분이 ‘성령이 내려와서 어떤 사람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인 줄 알아라.’ 하고 말씀해 주셨다. 34 과연 나는 그 광경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는 것이다.”
35 ¶ 다음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곳에 서 있다가 36 마침 예수께서 걸어가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는 뒤돌아 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너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라삐,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39 예수께서 와서 보라고 하시자 그들은 따라가서 예수께서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은 거기에서 예수와 함께 지냈다. 때는 네 시쯤이었다.
40 ¶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42 그리고 시몬을 예수께 데리고 가자 예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앞으로는 너를 게파라 부르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게파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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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20.1.19. 연중2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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