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세례 축일 / 연중1주 (가해)

주의 세례 축일은 공현일 후 연중시기의 첫 주일로, 1월 7일에서 13일 사이에 있습니다. 공현일이 주일이면 주의 세례 축일은 월요일로 옮겨서 지킬 수 있습니다.

본기도 1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께서 요르단 강가에서 세례 받으실 때에 성령을 보내시고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세례의 언약을 굳게 지키며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또는 본기도 2)

사랑의 하느님, 의로우신 성자께서는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어 우리 죄인들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42:1-9

.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주리라.
2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3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4    그는 기가 꺾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5    하늘을 창조하여 펼치시고
     땅을 밟아 늘이시고 온갖 싹이 돋게 하신 하느님,
     그 위에 사는 백성에게 입김을 넣어주시고
     거기 움직이는 것들에게 숨결을 주시는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나 야훼가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의 빛이 되어라.
7    소경들의 눈을 열어주고
     감옥에 묶여 있는 이들을 풀어주고
     캄캄한 영창 속에 갇혀 있는 이들을 놓아주어라.
8    나는 야훼다. 이것이 내 이름이다.
     내가 받을 영광을 뉘게 돌리랴?
     내가 받을 찬양을 어떤 우상에게 돌리랴?
9    전에 말한 일들은 이미 이루어졌다.
     이제 새로 될 일을 내가 미리 알려준다.
     싹도 트기 전에 너희의 귀에 들려준다.”

시편 29

1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영광과 권능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2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거룩한 빛 두르신
.     주님께 머리를 조아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    
영광의 하느님께서
.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4    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     그 목소리는 힘차시고
.    
그 목소리는 장엄하시다.
5    주님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6    레바논산이 송아지처럼 뛰고
.    
시룐산이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신다.
7,8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     광야가 흔들거린다.
.    
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린다.
9    주님의 목소리에,
.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    
숲들은 벌거숭이가 된다.
.     모두 주님의 성전에 모여
.    
한결같이 그 영광을 기린다.
10  주께서 거센 물결 위에
.     옥좌를 잡으시고
.    
영원히
.     왕위를 차지하셨다.
11  주님의 백성들아,
.     그에게서 새 힘을 얻고
.    
복을 받아 평화를 누리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사도 10:34-43

34 ¶ 베드로는 이렇게 말을 시작하였다. “나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않으시고 35 당신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다 받아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36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그것은 만민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켜 선포하신 평화의 복음입니다. 37 이것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비롯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서 일어났던 38 나자렛 예수에 관한 일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시고 그분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해주시고 악마에게 짓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39 우리는 예수께서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목격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달아 죽였지만 40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시고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41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증인으로 미리 택하신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42 그분은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자기를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자로 정하셨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43 모든 예언자들도 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마태 3:13-17

13 ¶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하며 굳이 사양하였다. 15 예수께서 요한에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은 예수께서 하자 하시는 대로 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다. 17 그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시편 2:7, 창세 22:2, 이사 42:1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주의 세례 축일 / 연중1주 (가해)”의 1개의 댓글

  1. 핑백: 2020.1.12. 주의 세례축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