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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4주 (가해)

본기도

은혜로우신 하느님, 은총으로 마리아를 택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이제 우리도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7:10-16

10 ¶ 야훼께서 아하즈에게 다시 이르셨다. 11 “너는 야훼 너의 하느님께 징조를 보여달라고 청하여라. 지하 깊은 데서나 저 위 높은 데서 오는 징조를 보여달라고 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나는 징조를 요구하여 야훼를 시험해 보지는 않겠습니다.”

13 ¶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들어라.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도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도 성가시게 하려는가? 14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보여주시리니, 처녀 “젊은 여인”이라는 뜻도 있음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라 하리라. 15 그 아기가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택할 줄 알게 될 때는 양젖과 꿀을 먹게 될 것이요, 16 그 아기가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을 택할 줄 알게 되기 전에 네가 원수로 여겨 두려워하는 저 두 왕의 땅은 황무지가 되리라.

시편 80:1-7, 17-19

1    이스라엘의 목자여,
.     요셉 가문을
.     양떼처럼 인도하시는 이여,
.     귀를 기울이소서.
.     
거룹 위에 좌정하신 분이여,
2    에브라임과 베냐민, 므나쎄 가문 앞에,
.     햇빛처럼 나타나소서.
.     
힘을 떨치고 오시어,
.     우리를 도와주소서.
3    만군의 하느님,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 주시면,
.     우리가 살아 나리이다.
4    만군의 주, 하느님,
.     당신 백성의 기도소리를
.     
언제까지 노엽게 들으시렵니까?
5    당신 백성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     
싫도록 눈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6    이웃들에게는 시빗거리가 되게 하셨고
.     
원수들은 우리를 비웃습니다.
7    만군의 하느님,
.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 주시면,
.     우리가 살아 나리이다.
17  당신 오른편에 계시는 분,
.     
몸소 굳건히 세워 주신 그분을 붙들어주소서.
18  다시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리니
.     우리를 살려 주소서.
.     
당신의 이름을 불러 예배 하리이다.
19  만군의 하느님,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주시면,
.     우리가 살아 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로마 1:1-7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울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 2 이 복음은 성서에 있는 바와 같이 일찍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입니다. 3 그것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아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분은 인성으로 말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신 분이며 4 거룩한 신성으로 말하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의 권능을 나타내어 하느님의 아들로 확인되신 분입니다. 그분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내가 은총으로 사도직을 받은 것도 그분을 통해서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이방인들에게 하느님을 믿고 복종할 것을 가르침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6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7 하느님께서 사랑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로마의 교우 여러분에게 문안 드립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빕니다.

마태 1:18-25

18 ¶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20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22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23“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칠십인역 이사 7:14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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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9.12.22. 대림4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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