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9. 성 미카엘과 모든 천사들 / 대한성공회 설립 기념일 (1890.9.29)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129년 전, 이 땅에 당신의 기쁜소식을 전하는 도구로서 대한성공회를 세워주시고, 이 교회를 지금까지 지켜주시며 이끌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이제 우리 교회가 막힌 담을 허물어 하나가 되게 하신 당신을 더욱 본받게 하소서. 또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모든 생명을 지키고, 겨레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이들을 환대하는 교회, 선교의 열정을 불태우는 교회로 거듭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6:3-9

3 그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     만군의 야훼,
.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4 ¶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5 내가 부르짖었다.

.   “큰일났구나. 이제 나는 죽었다.
.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
.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     만군의 야훼, 나의 왕을 눈으로 뵙다니……”

6 ¶ 그러자 스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뜨거운 돌을 불집게로 집어가지고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   “보아라, 이제 너의 입술에 이것이 닿았으니
.     너의 악은 가시고 너의 죄는 사라졌다.”

8 그 때 주의 음성이 들려왔다.

.   “내가 누구를 보낼 것인가?
.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여쭈었더니 9 주께서 이르셨다.

.   “너는 가서 이 백성에게 일러라.
.    ‘듣기는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     보기는 보아라. 그러나 알지는 마라.’

시편 103:15-22

15  인생은 풀과 같은 것
.     들에 핀 꽃처럼 한 번 피었다가도
16  스치는 바람 곁에도 이내 사라져
.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
17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     처음부터 영원히 한결같고
.     그의 정의는 후손 대대에 미치리라.
18  당신과 맺은 계약을 지키고
.     주신 법령을 잊지 않고 따르는 자에게 미치리라.
19  주께서는
.     하늘에 옥좌를 차리시고
.    
온 누리를 다스리신다.
20  그의 모든 천사들아,
.     주님을 찬미하여라.
.    
그 말씀을 듣고 따르는 힘찬 용사들아,
.     주님을 찬미하여라.
21  그의 모든 군대들아,
.     그 뜻을 받들어 모시는 신하들아,
.    
주님을 찬미하여라.
22  너희 모든 피조물들아,
.     그가 다스리는 모든 곳에서 주님을 찬미하여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에페 2:13-16

13 이렇게 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유다인과 이방인이 서로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버리시고 그들을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시고 15 율법 조문과 규정을 모두 폐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 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고 원수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하셨습니다.

요한 21:15-18

15 ¶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6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7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18 이어서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네가 젊었을 때에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 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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