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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0주 (다해) 2

연중30주는 10월 23일과 29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살피시며 허물을 다 아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모든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을 따라 삶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14:7-10, 19-22

7  “그렇게 죄를 짓고
.     우리 어찌 벌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     야훼여, 주님의 이름에 욕이 돌아가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우리는 주님을 배반하고 또 배반하여 죄를 얻었습니다.
8    이스라엘이 믿고 바라는 이여,
.     어려울 때 이스라엘을 구해 주시는 이여,
.     어찌하여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행하십니까?
.     하룻밤 묵으러 들른 길손처럼 행하십니까?
9    어찌하여 갑자기 뒤통수를 얻어맞은 사람처럼 되셨습니까?
.     제 나라도 구하지 못하는 장군처럼 되셨습니까?
.     야훼여, 주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분,
.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이 아닙니까?
.     그러니 우리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11 ¶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백성을 너그럽게 보아달라고 나에게 빌지 마라. 10 내 말이니 잘 들어라. 이 백성은 나에게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사방으로 쏘다니기 좋아하는 것들이라 보기도 싫다. 그래서 이제 그 죄를 잊지 않고, 벌하기로 하였다.
19“유다 백성을 아주 저버리셨습니까?
.     시온은 싫증이 나셨습니까?
.     어찌하여 우리를 죽도록 치셨습니까?
.     평화가 오리라고 기다렸더니,
.     좋은 일 하나 없군요.
.     행여나 병이 나을 때가 있을까 하고 기다렸더니,
.     무서운 일만 당하게 되었군요.
20  야훼여, 우리는 스스로 어떤 못할 일을 하였는지 잘 압니다.
.     우리 조상들이 어떤 몹쓸 짓을 하였는지도 잘 압니다.
.     우리는 바로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그러나 주님의 명성을 생각하셔서라도
.     우리를 천대하시지는 마십시오.
.     주님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     멸시하시지 마십시오.
.     우리와 맺으신 계약을 마음에 두시고
.     깨뜨리지 말아주십시오.
22  다른 민족들이 받드는 허수아비들 가운데
.     비를 내려줄 신이 있습니까?
.     그렇다고 하늘이 단비를 내려줄 수 있습니까?
.     야훼말고 비를 내릴 수 있습니까?
.     그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은 야훼뿐이시기에
.     우리는 우리 하느님만 바랍니다.”

시편 84:1-7

1    만군의 주여,
.     계시는 곳 얼마나 좋으신가!
.     
내 영혼이 주님의 성전
.     뜰 안이 그리워 애타다가 지치옵니다.
2    나의 마음, 나의 이 몸이 살아 계신 하느님께
.     
기쁜 노래 부르옵니다.
3    나의 왕, 나의 하느님, 만군의 주여,
.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이고
.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 얻었습니다.
4    당신 집에 사는 사람, 복되오니
.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5    주님께 힘을 얻어
.     
순례길에 오른 사람 복되어라.
6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갈 적에
.     거기에서 샘이 터지고,
.     
이른 비가 복을 내려 주리라.
7    그들은 오르고 또 올라 시온 산에서
.     
마침내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디모 4:6-8, 16-18

6 ¶ 나는 이미 피를 부어서 희생제물이 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습니다. 7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8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날에 정의의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월계관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16 ¶ 내가 처음으로 재판정에 나갔을 때에 한 사람도 나를 도와주지 않고 모두가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나를 버리고 간 그들이 엄한 벌을 받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17 주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며 나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완전히 선포할 수 있었고 그 말씀이 모든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18 앞으로도 나를 모든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어 구원하셔서 당신의 하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 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루가 18:9-14

9 ¶ 예수께서는 자기네만 옳은 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또 하나는 세리였다. 11 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12 저는 일 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하고 기도하였다. 13 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14 잘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세리였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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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9.10.27. 연중30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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