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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5주 (다해) 2

연중25주는 9월 18일과 24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사랑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모든 탐욕에서 지켜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시어, 주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잘 관리하는 충직한 청지기로 세워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모 8:4-7

4    이 말을 들어라.
.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     흙에 묻혀 사는 천더기의 숨통을 끊는 자들아,
5    겨우 한다는 소리가
.   “곡식을 팔아야 하겠는데
.     초하루 축제는 언제 지나지?
.     밀을 팔아야 하겠는데
.     안식일은 언제 지나지?
.     되는 작게, 추는 크게 만들고
.     가짜 저울로 속이며
6    등겨까지 팔아먹어야지.
.     힘없는 자, 빚돈에 종으로 삼고
.     미투리 한 켤레 값에 가난한 자,
.     종으로 부려먹어야지.”
.     하는 자들아.
7    야훼께서는 야곱이 자랑으로 여기는
.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신다.
.   “나는 이 백성이 한 일을
.     결코 잊지 않으리라.

시편 113

1    알렐루야,
.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2    지금부터 영원토록
.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3    해뜨는 데서 해지는 데까지
.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4    주님은 모든 백성 위에 드높으시고
.    
그의 영광은 하늘 위에서 빛난다.
5    그 누가 우리 하느님 야훼와 같으랴?
.     높은 데에 자리를 잡으시고, 
.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이시거늘,
6    약한 자를 티끌에서 끌어 올리시고
.    
가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끌어내시어,
7    귀족들과 한자리에,
.    
백성의 귀인들과 한자리에 앉혀 주신다.
8    돌계집도 집안에서 살게 하시어
.    
아들 두고 기뻐하는 어미 되게 하신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디모 2:1-7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간구와 기원과 간청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라고 권하는 바입니다. 2 왕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시오. 그래야 우리가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면서 아주 경건하고도 근엄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며 우리 구세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게 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5 하느님은 한 분 뿐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뿐이신데 그분이 바로 사람으로 오셨던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6 그분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바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뜻을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나타내 주셨습니다. 7 나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자와 사도로 임명을 받았으며 이방인들에게 믿음과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참말을 하고 있습니다.

루가 16:1-1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청지기 한 사람을 두었는데 자기 재산을 그 청지기가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청지기를 불러다가 말했다. ‘자네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무슨 짓인가? 이제는 자네를 내 청지기로 둘 수 없으니 자네가 맡은 일을 다 청산하게.’ 3 청지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주인이 내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구나. 4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가 청지기 자리에서 물러날 때 나를 자기 집에 맞아줄 사람들을 미리 만들어놓아야겠다.’ 5 그래서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다가 첫째 사람에게 ‘당신이 우리 주인에게 진 빚이 얼마요?’ 하고 물었다. 6 ‘기름 백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청지기는 ‘당신의 문서가 여기 있으니 어서 앉아서 오십 말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일러주었다. 7 또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진 빚은 얼마요?’ 하고 물었다. 그 사람이 ‘밀 백 섬이오.’ 하고 대답하자 청지기는 ‘당신의 문서가 여기 있으니 팔십 섬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일러주었다. 8 그 정직하지 못한 청지기가 일을 약삭빠르게 처리하였기 때문에 주인은 오히려 그를 칭찬하였다. 세속의 자녀들이 자기네들끼리 거래하는 데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약다.”
9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셨다. “그러니 잘 들어라. 세속의 재물로라도 친구를 사귀어라. 그러면 재물이 없어질 때에 너희는 영접을 받으며 영원한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 10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며 지극히 작은 일에 부정직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부정직할 것이다. 11 만약 너희가 세속의 재물을 다루는 데도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참된 재물을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또 너희가 남의 것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너희의 몫을 내어주겠느냐?”
13 ¶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또는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마련이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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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9.9.22. 연중25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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