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연중18주 (다해) 1

연중18주는 7월 31일과 8월 6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우리가 받은 물질과 재능을 축복의 도구로 선용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호세 11:1-11

.     내 아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
.     너무 사랑스러워, 나는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부르면 부를수록
.     이스라엘은 나에게서 멀어져만 갔다.
.     바알 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     향을 피워 올렸다.
3    걸음마를 가르쳐주고
.     팔에 안아 키워주고
.     죽을 것을 살려주었지만,
.     에브라임은 나를 몰라본다.
4    인정으로 매어 끌어주고
.     사랑으로 묶어 이끌고
.     젖먹이처럼 들어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     허리를 굽혀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었지만,
.     에브라임은 나를 몰라본다.
5    이 백성은 나를 저버리고
.     이집트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     결국 아시리아의 지배 아래 들리라.
6    전화가 온 성읍들을 휩쓸 때,
.     점치던 사제들은 죽어 없어지고
.     제단들은 허물어지리라.
7    내 백성이 끝내 나를 저버리고
.     바알을 불러 예배하지만
.     바알은 저희를 높여주지 않으리라.
8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남에게 내어주겠느냐.
.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만들며,
.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     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     네가 너무 불쌍해서 간장이 녹는구나.
9    아무리 노여운들 내가 다시 분을 터뜨리겠느냐.
.     에브라임을 다시 멸하겠느냐.
.     나는 사람이 아니고 신이다.
.     나는 거룩한 신으로 너희 가운데 와 있지만,
.     너희를 멸하러 온 것은 아니다.
10  이 백성은 사자처럼 소리치는
.     나의 뒤를 따라오리라.
.     내가 소리치면,
.     내 자손은 서쪽에서 달려오리라.
11  이집트에서 참새떼처럼 날아오고
.     아시리아에서 비둘기처럼 날아오면
.     내가 내 백성을 저희 집에 살게 하리라.
.     -야훼의 말씀이시다.
8절, ‘스보임’은 창세 10:19, 14:2; 신명 29:22 참조

시편 107:1-9, 43

1    주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는 어지시다. 
.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    주께서 구해 주신 자들아, 모두 노래하여라.
.    
원수의 손에서 구해주시고
3    동서남북 사방에서
.    
불러 모아주셨다.
4    사람 사는 고장으로 가는 길 찾지 못하고
.    
광야에서 길 잃고 헤매며
5    주리고 목마름으로
.    
기력이 다 빠졌던 사람들,
6    그러나 그들이 그 고통 중에서 울부짖자
.    
주께서 사경에서 건져주셨다.
7    길을 찾아 들어 서게 하시어,
.    
사람 사는 고장에 이르게 하셨다.
8    그 사랑, 주님께 감사하여라.
.     인생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들, 모두 찬양하여라.
9   타는 목을 시원하게 축여주시고
.     주린 배를 좋은 음식으로 채워주셨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런 일들을 익히 보고
.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지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골로 3:1-11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시편 110:1). 2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3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5 ¶ 여러분은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행과 더러운 행위와 욕정과 못된 욕심과 우상 숭배나 다름없는 탐욕 따위의 욕망은 6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진노를 살 것입니다. 7 여러분도 전에 이런 욕망에 빠져 살 때에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8 그러나 지금은 분노와 격분과 악의와 비방과 또 입에서 나오는 수치스러운 말 따위는 모두 버려야 합니다. 9 그리고 거짓말로 서로 속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생활을 청산하여 낡은 인간을 벗어버렸고 10 새 인간으로 갈아입었기 때문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된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11 여기에는 그리스인과 유다인, 할례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 타국인, 야만인, 노예, 자유인 따위의 구별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전부로서 모든 사람 위에 군림하십니다.

루가 12:13-21

13 ¶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14 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 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16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17 ‘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18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두어야지. 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고 말했다. 2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하셨다. 21 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