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7주 (다해) 1

연중17주는 7월 24일과 3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라 명령하시고 친히 기도를 가르쳐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용서와 사랑을 간구하며 이 땅에 오시는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호세 1:2-2:1

2 ¶ 야훼께서 호세아를 시켜 하신 말씀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너는 바람기 있는 여자와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아라. 이 나라가 야훼를 저버리고 음란을 피우고 있구나.”

호세아는 야훼께 이 말씀을 받고 3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았다.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4 야훼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셨다. “아기의 이름을 이즈르엘이라고 하여라. 나는 오래지 않아 예후가 이즈르엘에서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죗값을 예후 왕조에 갚아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5 그 날이 오면, 이즈르엘 평지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어버리겠다.”

6 ¶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자 야훼께서 호세아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이 아기의 이름을 로루하마(‘천더기’라는 뜻)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가문을 불쌍히 여겨 용서해 주지 않을 것이다. 7 그러나 유다 가문은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리라. 활과 칼을 쓰거나, 기마와 기병을 내세우는 일 없이 이 야훼가 손수 구원해 주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다.”

8 ¶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 떼고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9 야훼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이 아기의 이름을 로암미(‘버린 자식’이라는 뜻)라고 하여라. 너희는 이미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아니다.”

2:110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의 모래같이 불어나
.     셀 수도 없고 잴 수도 없이 되리라.
.     너희를 버린 자식이라 하였지만,
.     이제는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자녀라 하리라.

2:1-2이 라틴어 성서에서는 1:10-11입니다.

시편 85

1    주여,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     귀양살이 야곱을 돌아오게 하시고,
2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     저희 모든 허물을 덮어주셨으니,
3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거두시고
.     타오르던 진노를 잊어 주옵소서.
4    우리 구원의 하느님, 노여움을 푸시고
.     우리에게 다시 돌아와주소서.
5    영원히 우리에게 노하시며
.     대대로 우리에게 노여움을 품으시렵니까?
6    당신의 백성이 주님 앞에서 기뻐하도록
.     되살려 주실 분은 주님 아니시옵니까?
7    주여, 당신의 사랑을 보여 소서.
.     당신의 구원을 우리에게 내리소서.
8    나는 들었나니, 주께서 무슨 말씀 하셨는가?
.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 그 것은 분명히 평화로다.
   당신 백성과 당신을 따르는 자들,
.     또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으면
.     그들에게 평화를 주시리로다.
9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     그의 영광이 우리 땅 에 깃드시리라.
10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11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 나오고
.     하늘에서 정의가 굽어보리라.
12  주께서 복을 내리시리니
.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주리라.
13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고
.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 가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골로 2:6-15(16-19)

6 ¶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7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박고 그 터 위에 굳건히 서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여 넘치는 감사를 하느님께 드리십시오.

8 ¶ 여러분은 헛된 철학의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세속의 원리를 기초로 인간이 만들어서 전해 준 것이지 그리스도를 기초로 한 것은 아닙니다. 9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는 하느님의 완전한 신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10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완전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하늘의 어떤 권세나 세력보다 더 높은 분이십니다. 11 여러분은 세속적인 육체를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형식이 아닌 진정한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12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 곧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13 여러분이 전에는 잘못을 저질렀고,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으로서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었으나, 이제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려주시고 우리의 잘못을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14 또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달갑지 않은 조항이 들어 있는 우리의 빚문서를 무효화하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없애버리셨습니다. 15 그리고 십자가로 권세와 세력의 천신들을 사로잡아 그 무장을 해제시키시고 그들을 구경거리로 삼아 끌고 개선의 행진을 하셨습니다.

(16 ¶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고 마시는 문제나 명절 지키는 일이나 초생달 축제와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로 아무에게도 비난을 사지 마십시오. 17 이런 것은 장차 올 것의 상징에 지나지 않고 그 본체는 그리스도입니다. 18 여러분은 겸손한 체하거나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에게 속아서 여러분이 받을 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그들은 보이는 것에만 정신을 팔고 세속적인 생각으로 헛된 교만에 부풀어 있습니다. 19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의 지체가 아닙니다. 몸 전체는 각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영양을 받으며 서로 연결되어 하느님의 계획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루가 11:1-13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나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주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5 ¶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 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주게. 6 내 친구 하나가 먼 길을 가다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내어놓을 것이 있어야지.’ 하고 사정을 한다면 7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8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겠느냐? 9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11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12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3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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