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연중15주 수요일 (홀수해)

연중15주는 7월 10일과 16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부르짖는 자녀들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알게 하시고, 또한 그 일을 실천할 힘과 은총을 내려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출애 3:1-6, 9-12

모세는 미디안 사제인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떼를 이끌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더니 2 야훼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떨기에서 불꽃이 이는데도 떨기가 타지 않는 것을 본 3 모세가 “저 떨기가 어째서 타지 않을까? 이 놀라운 광경을 가서 보아야겠다.” 하며 4 그것을 보러 오는 것을 야훼께서 보셨다. 하느님께서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부르셨다. 그가 대답하였다. “예, 말씀하십시오.” 5 하느님께서는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하시고는 6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선조들의 하느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모세는 하느님 뵙기가 무서워 얼굴을 가렸다. … 9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못살게 구는 모습도 보인다. 10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너는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건져내어라.” 11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인데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건져내겠습니까?” 12 하느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네 힘이 되어주겠다. 이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증거가 되리라. 너는 나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다음 이 산에서 하느님을 예배하리라.”

시편 103:1-7

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속으로부터 그 거룩한 이름을 찬미하여라.
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베푸신 모든 은덕 잊지 마라.
3    네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     네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
4    내 목숨을 구렁에서 건져주시고
.     사랑과 자비의 관을 씌워주신다.
5    네 인생에 복을 가득 채워주시어
.     독수리 같은 젊음을 되찾아주신다.
6    주께서는 정의를 펴시고
.    
모든 억눌린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신다.
7    모세에게 당신의 뜻을 밝혀 주시고
.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장한 일을 알리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1:25-27

25 ¶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7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