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4주 토요일 (홀수해)

연중14주는 7월 3일과 7월 9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은 우리를 위해 헤아릴 수 없는 좋은 것을 준비해 두셨나이다. 비오니, 우리 마음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을 부어주시어, 세상 무엇보다 먼저 주님을 사랑함으로 우리 소원보다 넘치는 주님의 은총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창세 49:28-33, 50:15-25

49:28 ¶ 이들이 모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인데 그들의 아버지는 이렇게 그들 하나하나에게 알맞는 복을 빌어주고는 29 분부하였다.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 내 선조들 옆에 묻어다오. 30 그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다. 그것은 아브라함께서 묏자리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째 사둔 것이다. 31 거기에는 아브라함과 사라 두 분이 묻혀 있고, 이사악과 리브가 두 분도 묻혀 있고, 나도 레아를 거기에다 묻었다. 32 그 밭과 거기에 있는 굴은 헷 사람들에게서 산 것이다.”
33 ¶ 야곱은 이렇게 아들들에게 분부하고 나서 침상에 바로 누워 마지막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났다.
50:15 ¶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쩌면 요셉은 우리가 미워 우리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할지도 모르겠다.” 하면서 16 요셉 앞에 나가 빌었다. “아버지께서는 세상 떠나시기 전에 당신의 말씀을 요셉에게 전하라 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17 ‘형들이 악의로 한 일이건 어떻게 마음을 잘못 먹고 한 일이건 못할 짓 한 것을 용서해 주어라. 네 아비를 돌보시던 하느님의 종들이 비록 악의에 찬 일을 했지만 용서해 주어라.’” 요셉은 이 말을 들으며 울었다. 18 형들도 울며 그 앞에 조아렸다. “이제 우리를 종으로 삼아다오.” 19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하느님 대신 벌이라도 내릴 듯 싶습니까?” 20 하면서 요셉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에게 못할 짓을 꾸민 것은 틀림없이 형들이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도리어 그것을 좋게 꾸미시어 오늘날 이렇게 뭇 백성을 살리시지 않았습니까? 21 그러니 이제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형들과 형들의 어린것들을 돌봐 드리리다.” 이렇게 위로하는 요셉의 말을 들으며 그들은 가슴이 터지는 듯하였다.
22 ¶ 그 후 아버지의 집안과 함께 이집트에서 살다보니 요셉의 나이 백십 세가 되었다. 23 그는 에브라임의 후손 삼 대를 보았다. 그리고 므나쎄의 아들 마길이 낳은 아이들도 자기 무릎에 받아 아들 항렬에 들였다. 24 요셉이 일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제 죽을 터이지만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어 이 땅에서 이끌어내시고 아브라함과 이사악,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올라가게 하실 것이다.” 25 다시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서약을 시켰다. “하느님께서 너희를 반드시 찾아오실 것이다. 너희는 그 때 여기에서 내 뼈를 가지고 그리로 올라가거라.”

시편 105:1-7

1    주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 높이 불러라.
.     그 장하신 일들을 만방에 알려라.
2    그분께 노래 불러라,
.     수금 타며 노래 불러 드려라.
.     놀라운 그 일들을 이야기하여라.
3    그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4    주님을 찾아라, 그의 힘을 빌어라.
.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마라.
5    얼마나 묘한 일들 하셨는지 생각하여라.
.     그의 기적들,
.     그 입으로 내리신 판단을 명심하여라.
6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     그가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7    그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
.     온 세상을 바로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0:24-33

24 ¶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 없고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을 수 없다. 25 제자가 스승만해지고 종이 주인만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 집 주인을 가리켜 베엘제불(악마의 괴수)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그 집 식구들에게야 무슨 욕인들 못하겠느냐?”
26 ¶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27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28 그리고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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