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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4주 (다해) 2

연중14주는 7월 3일과 7월 9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언약의 하느님, 세례를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게 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어 어떠한 처지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66:10-14

10  예루살렘아, 즐거워하여라.
.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아, 기뻐 뛰어라.
.     예루살렘이 망했다고 통곡하던 자들아,
.     이제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기뻐하여라.
11  너희가 그 품에 안겨 귀염받으며
.     흡족하게 젖을 빨리라.
.     그 풍요한 젖을 빨며 흐뭇해 하리라.
12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   “나 이제 평화를 강물처럼 예루살렘에 끌어들이리라.
.     민족들의 평화를 개울처럼 쏟아져 들어오게 하리라.
.     젖먹이들은 그의 등에 업혀 다니고 무릎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13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니
.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14  이를 보고 너희는 마음이 흐뭇하며
.     뼈마디가 새로 돋은 풀잎처럼 싱싱하게 되리라.”
.     당신의 종들에게는 야훼의 손길이 이렇게 나타나겠지만
.     원수들에게는 당신의 노여움이 폭발하리라.

시편 66:1-9

1,2 온 땅은 하느님을 환호하여라,
.     존귀하신 이름을 노래하고
.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어라.
3    이렇게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  
“당신은 두려우신 분, 그 하신 일 놀랍습니다.
.    
당신의 힘, 그 크신 능력을 보고
.    
원수들이 무릎 꿇습니다.
4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리고 당신을 찬양합니다,
.    
당신의 이름을 찬송합니다.”
5    오라, 와서 보아라. 하느님 하신 일들을
.    
인간에게는 엄청나고 두려운 일들을,
6    바다를 단단한 땅으로 바꾸셨고,
.     사람들을 걸어서 건너게 하셨다.
.    
그러기에, 우리의 기쁨은 그분 안에 있다.
7    그분은 영원한 힘의 통치자,
.    
그 눈은 만방을 내려 보시고 살피시니,
.    
아무도 머리 들어 반역하지 못하리라.
8    민족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
9   실족하여 죽을세라, 염려해주시며
.    
우리의 목숨을 되살려주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갈라 6:(1-6)7-16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성령의 지도를 따라 사는 사람이니, 어떤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2 서로 남의 짐을 져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십시오. 3 사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4 각각 자기가 한 일을 살펴봅시다. 잘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혼자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이지 남에게까지 자랑할 것은 못 됩니다. 5 각 사람은 자기 짐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6 ¶ 하느님의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7 ¶ 잘못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자기가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둘 것입니다. 8 자기 육체에 심는 사람은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겠지만 성령에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 9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합시다. 꾸준히 계속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합시다. 믿는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11 ¶ 보십시오. 내가 직접 여러분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써 보냅니다. 12 인간적인 겉치레만을 일삼는 자들은 여러분에게 할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받는 박해를 면하려고 그러는 것뿐입니다. 13 실상 할례를 받은 사람들도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고 다만 여러분에게 외형적인 할례를 시켰다는 것을 자랑하려고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14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15 할례를 받고 안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 이 법칙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와 자비가 있기를 빕니다.

루가 10:1-11, 16-20

그 뒤 주께서 달리 일흔두 제자를 뽑아 앞으로 찾아가실 여러 마을과 고장으로 미리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2 이렇게 분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3 떠나라.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마치 어린 양을 이리떼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구나. 4 다닐 때 돈주머니도 식량 자루도 신도 지니지 말 것이며 누구와 인사하느라고 가던 길을 멈추지도 마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댁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살고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머무를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다니지 마라. 8 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9 그 동네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 나라가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전하여라. 10 그러나 어떤 동네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길거리에 나가서 11 ‘당신네 동네에서 묻은 발의 먼지를 당신들한테 털어놓고 갑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것만은 알아두시오.’ 하고 일러주어라. …”
16 이렇게 꾸짖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사람이며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곧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7 ¶ 일흔두 제자가 기쁨에 넘쳐 돌아와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들까지도 복종시켰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18 예수께서 “나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 20 그러나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는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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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9.7.7. 연중14주일(맥추감사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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