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2주 금요일 (홀수해)

연중12주는 6월 19일과 2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가 간구하는 것보다 항상 넘치게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돌보시어, 우리가 감히 구하지 못할 은총을 내려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창세 17:1, 9-10, 15-22

아브람이 구십구 세 되던 해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신(히브리어로 ‘엘 사따이’, אֵ ל ַׁשַׁדי)이다. 너는 내 앞을 떠나지 말고 흠없이 살아라. 2 나는 너와 나 사이에 계약을 세워 네 후손을 많이 불어나게 하리라.”
9 ¶ 하느님께서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 너뿐 아니라, 네 후손 대대로 지켜야 한다. 10 너희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아라. 이것이 너와 네 후손과 나 사이에 세운 내 계약으로서 너희가 지켜야 할 일이다. …”
15 ¶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분부하셨다. “네 아내 사래를 사래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그의 이름은 사라이다. 16 내가 그에게 복을 내려 너에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리라. 그에게 복을 내려 많은 민족의 어미가 되게 하고 그에게서 민족들을 다스릴 왕손이 일어나게 하리라.” 17 아브라함은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우스워서 “나이 백 살에 아들을 보다니! 사라도 아흔 살이나 되었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겠는가?” 하고 중얼거렸다. 18 그러면서 하느님께 이스마엘이나 당신의 귀여움을 받으며 살게 해달라고 청하자 19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네 아내 사라가 너에게 아들을 낳아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이사악이라고 하여라. 나는 그와 나의 계약을 세우리라. 그와 그의 후손의 하느님이 되어주기로 영원한 계약을 세워주리라. 20 이스마엘을 생각하고 하는 네 말도 들어주리라. 그에게도 복을 내려 자손이 많이 태어나 수없이 불어나게 하겠다. 그에게서 열두 영도자가 나서 큰 민족이 일어나게 하겠다. 21 나의 이 계약은 사라가 내년 이맘 때 너에게 낳아줄 이사악에게 세워주는 것이 다.” 22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실 말씀을 다 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

시편 128

1    복되어라, 주님을 경외하며
.     그의 길을 걷는자.
2    네 손으로 일하여 그것을 먹으니,
.     그것이 네 복이며 너의 행복이다.
3    네 집 안방의 아내는
.     푸짐히 열린 포도나무 같고
.     밥상에 둘러앉은 네 자녀들,
.     올리브의 햇순같구나.
4    보아라,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     이렇게 복을 받으리라.
5    주께서 네 평생 모든 나날을,
.     시온으로부터 축복하시어
.     예루살렘의 번영을 바라다보며
6    아들 손자 많이 보게 하여 주시기를!
.     이스라엘에 평화 있기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8:1-4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뒤따랐다. 2 그 때에 나병환자 하나가 예수께 와서 절하며 “주님, 주님은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3 예수께서 그에게 손을 대시며 “그렇게 해 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자 대뜸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4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정해 준 대로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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