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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2주 (다해) 1

연중22주는 8월 28일과 9월 3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은 죄인까지도 사랑으로 부르시어 새 계약을 맺으시나이다. 비오니, 이 땅의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믿음의 한 가족이 되어 하느님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2:4-13

야곱 가문, 이스라엘 가문 온 갈래는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나 야훼가 말한다.
.     나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     너희 조상은 나를 멀리하였더냐?
.     너희 조상은 허수아비를 따르다가
.     허수아비가 되지 않았더냐?
6   ‘이집트에서 우리를 데려내오신 야훼,
.     메마른 모래땅, 가물어 풀도 나지 않는 땅,
.     사람의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는 땅,
.     그 사막에서 이끌어주시던 야훼께서 어디 가셨을까?’ 하며
.     나를 찾는 자도 없었다.
7    나는 너희를 이 기름진 땅에 이끌어들여
.     그 좋은 과일을 먹게 했는데
.     너희는 들어와서 나의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     이 땅은 나의 것인데 너희가 더럽게 만들었다.
8    사제라는 것들은 ‘야훼께서 어디에 계시냐?’고 찾지도 않았다.
.     법 전문가라는 것들은 나의 뜻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     백성의 목자라는 것들은 나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     예언자라는 것들은 바알의 말이나 전하며
.     아무 데에도 쓸모없는 것들만 따라다녔다.
9    그러므로 나는 다시 너희와 따지리라.
.     이는 내 말이니, 어김이 없다.
.     너희 후손과도 따질 것이다.
10  지중해의 섬나라들에 건너가 보아라.
.     케달에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아라.
.     이런 일이 과연 있을 수 있는가를.
11  어떤 민족이 섬겨오던 신을 바꾸어
.     신도 아닌 것을 섬기는 일이 있더냐?
.     그런데 내 백성은 영광스럽게 모실 나를 버리고
.     아무 데도 쓸모없는 것을 잡았다.
12  하늘도 놀랄 일이다.
.     기가 막혀 몸서리칠 일이다.
.     이는 내 말이니, 잘 들어라.
13  나의 백성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     생수가 솟는 샘인 나를 버리고
.     갈라져 새기만하여 물이 괴지 않는 웅덩이를 팠다.

시편 81:1, 10-16

1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께 즐거운 노래를 불러 드려라.
.     야곱의 하느님께 환성을 올리어라.
10“너희 하느님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나 야훼 하느님이다.
.     다만 입을 크게 벌려라, 내가 채워주리라.”
11“그러나 내 백성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고
.     이스라엘은 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였다.
12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마음을 굳은 대로 버려 두어
.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였다.“
13“내 백성들아, 제발 내 말을 들어다오.
.     이스라엘아, 나의 뜻을 따라 걸어다오.
14  그리하면 당장 너희 원수들을 쳐부수리라.
.     나 당장 너희 압제자들에게 손을 대리라.
15  주님의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아첨하게 될 것이니
.     그들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으리라.
16  그러나 내 백성은 기름진 밀가루로 먹이고
.     바위에서 따낸 꿀로 배불리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히브 13:1-8, 15-16

형제들을 꾸준히 사랑하십시오. 2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3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학대받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같은 학대를 받고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4 누구든지 결혼을 존중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5 돈을 위해서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 신명 31:6”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6 그래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합니다.
.     “주께서 내 편을 들어 도와주시니
.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     누가 감히 나에게 손을 대랴!”
.     시편 118:6
7 하느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일러준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하느님의 이름을 우리의 입으로 찬양합시다. 16 좋은 일을 하고 서로 사귀고 돕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런 것을 제물로서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루가 14:1, 7-14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사이파의 한 지도자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7 ¶ 그리고 예수께서는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어 말씀하셨다. 8 “누가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가서 앉지 마라. 혹시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또 초대를 받았을 경우 9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주인이 와서 너에게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무안하게도 맨 끝자리로 내려 앉아야 할 것이다. 10 너는 초대를 받거든 오히려 맨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여보게, 저 윗자리로 올라 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손님들의 눈에 너는 영예롭게 보일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12 ¶ 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마라. 그렇게 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13 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그들은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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