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2주 수요일 (홀수해)

연중12주는 6월 19일과 2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가 간구하는 것보다 항상 넘치게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돌보시어, 우리가 감히 구하지 못할 은총을 내려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창세 15:1-12, 17-18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환상으로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   “무서워하지 말아라, 아브람아,
.     나는 방패가 되어 너를 지켜주며,
.     매우 큰 상을 너에게 내리리라.”
2 그러자 아브람이 말씀 드렸다. “야훼 나의 주여, 나는 자식이 없는 몸입니다. 가문의 대를 이을 사람이라고는 다마스쿠스 사람 엘리에젤밖에 없는데, 나에게 무엇을 주신다는 말씀입니까? 3 나를 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식 하나도 점지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내 대를 이을 사람이라고는 내 집의 이 종밖에는 없지 않습니까?” 아브람이 이렇게 여쭙자, 4 야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를 이을 사람은 그가 아니다. 장차 네 몸에서 날 네 친아들이 네 대를 이을 것이다.” 5 그리고는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시어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6 그가 야훼를 믿으니, 야훼께서 이를 갸륵하게 여기시어, 7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야훼다.” 8 아브람이 “내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9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 집비둘기를 한 마리씩 나에게 바쳐라.” 10 그는 이 모든 것을 잡아다가 반으로 쪼개고 그 쪼갠 것을 짝을 맞추어 마주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만은 쪼개지 않았다. 11 솔개들이 그 잡아놓은 짐승들 위에 날아오면, 아브람은 이를 쫓고 있었다. 12 해 질 무렵, 아브람이 신비경에 빠져들어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데,
17 ¶ 해가 져서 캄캄해지자, 연기 뿜는 가마가 나타나고 활활 타는 횃불이 쪼개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18 그 날 야훼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개울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는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준다. …”

시편 105:1-9

1    주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 높이 불러라.
.     그 장하신 일들을 만방에 알려라.
2    그분께 노래 불러라,
.     수금 타며 노래 불러 드려라.
.     놀라운 그 일들을 이야기하여라.
3    그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4    주님을 찾아라, 그의 힘을 빌어라.
.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마라.
5    얼마나 묘한 일들 하셨는지 생각하여라.
.     그의 기적들,
.     그 입으로 내리신 판단을 명심하여라.
6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     그가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7    그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
.     온 세상을 바로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8    계약을 맺으시며 만대에 내리신 말씀
.     영원히 잊지 아니하신다.
9    그 계약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며
.     이사악에게 하신 맹세이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7:15-20

15 ¶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만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16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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