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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5주 월요일 (짝수해)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치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잠언 3:27-34

27  도움을 청하는 손을 뿌리치지 말고
     도와줄 힘만 있으면 망설이지 마라.
28  있으면서도 “내일 줄 테니 다시 오게.”
     하며 이웃을 돌려보내지 마라.
29  너를 믿고 사는 이웃은
     해칠 생각을 아예 마라.
30  너를 해치지도 않는 사람에게
     공연히 시비를 걸어서는 안 된다.
31  사기치는 자들을 부러워하여
     그들과 어울리려고 하지 마라.
32  야훼께서는 그릇된 자를 미워하시고
     곧은 사람을 가까이하신다.
33  야훼께서는 불의한 자의 집에는 저주를 내리시고
     옳은 사람의 보금자리엔 복을 내리신다.
34  야훼께서는 교만한 자를 업신여기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시편 15

1    주여!
.     당신 장막에서 살 자 누구이며,
.    
당신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자 누구입니까?
2    허물없이 정직하게 살며
.    
마음으로부터 진실을 말하고
3    남을 모함하지 않으며
.    
이웃을 해하거나,
.     친지를 모욕하지 않는 사람,
4    주님 눈 밖에 난 자를 얕보되
.     주님 두려워하는 이는 높이는 사람,
.    
손해를 볼지라도 맹세한 것을 지키고,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주지 않으며,
.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않는 사람,
.     이렇게 사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8:16-18

16 ¶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두거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놓아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17 감추어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져서 세상에 드러나게 마련이다. 18 내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 알고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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