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대한성공회 송파성당 축성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성전을 봉헌한 날을 기념하며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이들이 주님을 만나게 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친교와 봉사를 나누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화로 가득 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열왕상 8:22-30

22 ¶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야훼의 제단 앞에 서서 하늘을 향하여 두 팔을 들어올리고 23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위로 하늘이나 아래로 땅 그 어디에도 당신과 같은 신은 없습니다. 주님 앞에서 한마음으로 살아가는 종들에게 신실하시며 맺은 계약을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24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지켜주셨습니다. 친히 말씀하신 것을 오늘 이렇게 손수 이루어주셨습니다. 25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내리신 약속, ‘네가 내 앞에서 산 것처럼 네 자손들도 길을 벗어나지 않고 내 앞에서 살아가기만 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후손이 끊기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지켜주십시오. 26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여,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주십시오. 27 그러나 하느님, 하느님께서 이 땅에 사람과 같이 자리잡으시기를 어찌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꼭대기 하늘도 주를 모시지 못할 터인데 소인이 지은 이 전이야말로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8 그러나 나의 하느님 야훼여, 소인의 기도와 간청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오늘 당신 앞에서 울부짖으며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29 당신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곳입니다. 밤낮으로 이 전을 보살펴 주십시오. 소인이 이 곳을 바라보며 올리는 기도를 부디 들어주십시오. 30 소인과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할 때 부디 들어주십 시오. 당신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또는 창세 28:10-17)

10 ¶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을 향하여 가다가 11 한 곳에 이르러 밤을 지내게 되었다. 해는 이미 서산으로 넘어간 뒤였다. 그는 그 곳에서 돌을 하나 주워 베개 삼고 그 자리에 누워 잠을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는 꿈에 땅에서 하늘에 닿는 층계가 있고 그 층계를 하느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13 야훼께서 그의 옆에 나타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야훼,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네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이다. 나는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라. 14 네 후손은 땅의 티끌만큼 불어나서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질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종족이 너와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다가 기어이 이리로 다시 데려오리라.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어줄 때까지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16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참말 야훼께서 여기 계셨는데도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하며 17 두려움에 사로잡혀 외쳤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여기가 바로 하느님의 집이요, 하늘 문이로구나.”

시편 84 (또는 시편 84:1-6)

1    만군의 주여,
.     계시는 곳 얼마나 좋으신가!
.     내 영혼이
.     주님의 성전 뜰 안이 그리워 애타다가 지치옵니다.
2    나의 마음, 나의 이 몸이 살아 계신 하느님께
.     쁜 노래 부르옵니다.
3    나의 왕, 나의 하느님, 만군의 주여,
.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이고
.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 얻었습니다.
4    당신 집에 사는 사람 복되오니
.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5    주님께 힘을 얻어
.     순례길에 오른 사람 복되어라.
6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갈 적에
.     거기에서 샘이 터지고,
.     이른 비가 복을 내려 주리라.
7    그들은 오르고 또 올라 시온 산에서
.     마침내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8    주, 만군의 하느님, 내 기도를 들어 주소서.
.     야곱의 하느님, 귀를 기울이 소서.
9    우리의 방패이신 하느님이여,
.     손수 축복하신 우리 임금을 굽어보소서.
10  주님의 집 뜰 안이면 다른 곳의 천 날보다
.     더 나은 하루이오니
.     악인의 편한 집에 살기보다는 차라리
.     하느님 집 문지기로 있으리이다.
11  주 하느님은 성채이며 방패이시니
.     우리에게 은총과 영광을 내려 주시고
    흠없이 사는 사람에게
.     아낌없이 복을 내려 주십니다.
12  주 하느님, 만군의 주여,
.     당신께 의지하는 사람은 복되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베드 2:1-5, 9-10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악의와 기만과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을 버리십시오. 2 그리고 갓난아이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여러분은 이미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지 않았습니까(시편 34:8)4 주님께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분은 살아 있는 돌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선택을 받은 귀한 돌입니다. 5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사제가 되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신령한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십시오. 
9 ¶ 그러나 여러분은 [B]선택된 민족(신명 7:6, 10:15; 이사 43:20)이고 [c]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출애 19:5-6; 이사 6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두운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 10 [D]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하느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하느님의 자비를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분의 자비를 받게 되었습니다(호세 2:23).

마태 21:12-16

12 ¶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환금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3 그리고 그들에게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리리라. 이사 56:7하’ 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 예레 7:11’로 만들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14 ¶ 그 때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에 있던 소경들과 절름발이들이 앞으로 나오자 그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15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여러가지 놀라운 일이며 성전 뜰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화가 치밀어서 16 예수께 “이 아이들이 하는 말이 들립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들린다. ‘주께서 어린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시리라. 칠십인역 시편 8:2’ 하신 말씀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사랑의 식탁”, Joey A. Velasco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linkedin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댓글 남기기